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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열정적이고 강렬한 매력의 영화! 프리다
julialove 2003-10-11 오후 4:42:44 1404   [6]

올해 3월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과 작곡상을 수상하였고,셀마 헤이엑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영화 [프리다]는 영화팬들이라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영화일 것이다.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실제 삶을 영화화한 [프리다]는 그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셀마 헤이엑의 연기와 화려한 카메오 출연자들의 이름만으로도 주목하게 만들 것이다.뿐만 아니라 작품들만큼이나 독특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간 프리다 칼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와 영화내내 등장하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들,아카데미 음악상에 빛나는 음악은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느낌을 잘 살려 주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발랄하고 호기심 많은 사춘기 소녀 프리다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온 몸이 부서지는 고통을 겪게 된다.아름답던 모습은 여기저기 박힌 유리조각과 상처들로 모두 망가져 버리고 온 몸을 깁스한 상태로 사랑하는 남자친구까지 떠나 보내게 된다.모두 망가져 버린 육체처럼 그녀는 마음까지도 황폐해지고 그런 그녀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꿈을 안겨준 것이 바로 그림 이었다.영화 [프리다]는 제목에서도 그대로 엿보이듯이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영화화한 전기영화이다.여느 전기영화들이 한 인물의 삶만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다소 딱딱하고 무겁게 전개되는데 비해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 라는 한 여자의 일과 사랑을 적절하게 조화해 가며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인물'이 아닌 셀제 인물의 삶과 감정을 그대로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다.또한 영화 속에서 간간히 보여주는 프리다 칼로의 셀제 작품들과 그녀의 삶과 작품을 연결 시켜가며 독특하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작품을 통해 프리다의 삶을 다시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그리고 영화의 분위기와 느낌을 적절하게 살려 낸 멕시코풍의 음악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들과 더불어 관객들을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 속에 빠져들게 만들어 준다.그저 일방적으로 인물을 소개하고 무미건조 하게 늘어 놓기만 하는 여느 전기영화들과는 달리 영화 [프리다]는 음악과 여러 미술작품들을 영화와 절묘하게 조화 시킴으로써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영화 [프리다]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주인공 프리다 칼로를 연기한 배우 셀마 헤이엑일 것이다.셀제 프리다 칼로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눈썹을 기르기도 했다는 셀마 헤이엑은 강인하고 파란만장 하게 살았던 프리다 칼로의 삶을 작음 체구로써 열정적으로 연기하고 있다.사춘기 시절 우연한 대형사고로 온 몸이 망가지고,굳은 의지와 인내로 다시 일어서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고,고독과 시련 속에서 화가로써도 성공한 프리다 칼로의 복잡하고 굴곡 많은 감정을 연기한 셀마 헤이엑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가 말해 주듯이 그 캐릭터를 섬세하고고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특히나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내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연기는 셀마 헤이엑의 또다른 연기의 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그리고 프리다의 삶에 있어 사춘기 시절 사고만큼 많은 변화를 안겨 준 남자 디에고를 연기한 알프레드 몰리나의 연기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뛰어난 재능을 가진 화가이면서 타고난 바람끼로 매번 프리다의 가슴을 태운 남편 디에고를 연기한 알프레드 몰리나는 젊은 시절 바람끼 많은 남편에서 프리다의 마지막 생애를 멋지게 꾸며주는 듬직한 남편으로의 변화있고 중후한 연기를 잘 보여준다.영화 [프리다]에서 눈여겨 볼것은 두 주인공 뿐만이 아니다.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출연자들은 각자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프리다]를 빛내 준다.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잠깐 출연하여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준 에드워드 노튼,열정적이고 깔끔한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한 지적인 배우 애슐리 쥬드,그리고 출연작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베테랑 배우 제프리 러쉬까지 그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카메오와 조연들의 연기도 찾아봐야 할 포인트 이다.

꽤나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온 영화인 [프리다]는 기다린 시간들 만큼이나 보고 난 후의 여운이 강렬하게 남는 영화이다.굴곡 많고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온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역경 만큼은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금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가지도록 해주는 영화이기도 하다.유독 프리다 역할에 욕심을 내서 다른 영화의 출연도 마다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한 셀마 헤이엑의 연기는 역시나 [프리다]를 통해 강렬하고도 가슴 한구석을 요동치게 만드는 힘을 느끼게 해준다.[프리다]라는 영화 한편을 통해 프리다 칼로 라는 한 화가의 생애를 확인함과 동시에 그녀의 작품을 통해 그녀를 이해하고,멕시코 특유의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느껴지는 열정과 색다른 볼거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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