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본영화입니다. 비가 칙칙하게 내리는 전쟁터에서 시작되는 이영화는 공포라기 보다는 미스테리물 같습니다. X-파일을 보신분들이라면 동감할만 할것입니다.  전쟁터에서 죽은 시체들을 나열하여 쌓아놓은 곳에서 알수없는 무엇이 땅속으로 시체들을 빨려들어가게 합니다. 이영화는 공포물인데 공포의 주된 인물같은건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무엇이 사람들을 미치게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치만 느껴지는 그런 공포라고 해둡지요. 시체가 땅속으로 빨려들어가는CG효과는 너무나도 티가 납니다. 차라리 땅밑에 구뎅이를 파고 엑스트라 한100명쯤써서 널부려놓고 땅구뎅이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면 리얼 했건만 CG로 만들어서 빨려 들어가게 하는건 너무나도 티가 나더군요. 개인적으로CG효과를 관심있어하는지라.. 내용은 너무나도 진부하기 그지없습니다. 전쟁터에서 그것도1차대전이라는 설정아래 일어나는 이러한 미스테리한 영화는 X-파일처럼TV드라마라 해도 지금은 사람들이 그리 반기지 않는 영화일것같습니다. 무섭지도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지도 않는 드라마적 미스테리한 이영화를 극장에서 절대추천하지 않으며 TV용으로 시청한다면 좋을듯한 영화로 그나마 인정합니다. 비디오로도 비추천합니다.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 조차없이 무덤덤한 스토리 진행은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집니다. 혹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X-파일의 미공개판 이라고 해두면 어울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