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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 순수란 이름의 유토피아 투발루
elpino 2001-05-10 오전 10:30:33 670   [0]
제목:투발루(Tuvalu)

출연:드니 라방
슐판 하마토바
E.J 칼라한
필립 클레이
테렌스 질레스피

나의 영화에 대한 탐하기란 어린아이식의 영양가 없는 편식과도 같아

유럽영화를 볼 때에는 남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예술성과 오락성 사이에서 끈임없는 조율의 줄다리기를 시작해야햐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 눈꺼풀의 무게를 감당해내지 못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두가지의 오차 범위가 상당히(적어도 나에게는...)적다.

음...

근래에 본 '내 마음의 비밀'은 오락성이 조금 모자른 반면,

오늘 본 '투발로'는 흔히 말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시사회 장소로 가면서 주연배우가 퐁네프의 연인들에 나오는 드니 라방이라는 것에

무척 난감했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작년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이유가 충분히 설명될 수 있었다.



간단히 이 영화에 대해 소개하자면,

너무 낡고 오래되어 자칫 발이라도 헛디딜라치면 금새 무너질 듯한 수영장을 운영하며

눈먼 아버지와 함께 사는 순수라는 이름의 안톤.

그런 그의 순수를 외면하려는 세상밖과의 좌충우돌 코미디이다.

이 영화는 흑백영화이다.

또 무성영화라고 할 만큼 대사도 거의 없고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퍼포먼스이다.

그러다보니 자칫 어둡고 무거운 느낌으로 흐를 수 있지만,

그 모든 표현 방식이란게 어린아이처럼 순수하다.

유일하게 컬러의 장면인 미지의 섬 투발루로의 항해를 상상하는 장면이 꼭 그렇다.

자 이제 그럼 우리 이 쯤에서

보물섬 투발루로의 유니크하고 유쾌한 항해를 시작해볼까요?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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