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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보고. 해안선
hangons 2003-10-26 오후 3:38:51 1739   [5]

[해안선]을 보고

필자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나이라 이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본다.

우선 첫번째로 내가 느낀것은 "소외된 자" 이다. 내가 영화를 보고 멋대로 부여한 뜻일지도 모르나 나는 강상병이 제대 이후 계속하여 다시 부대로 돌아가려 하였다. 이 전 상황을 보면 강상병은 이미 심리 불안 상태였으며 그의 부대는 그의 상황을 알았고 그를 제대 시켰다. 이것을 보고 난 부대(사회) 그리고 강상병(소외된 자) 이다. 지금 사회를 보면 조금이라도 이상하고 자신과 틀리면 소외해 버리고 다시 들어오려는 그를 내쫓는다. 이것이 내가 첫번째로 느낀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넘어서는 안될 선" 이것 또한 내가 멋대로 부여한 의미일 가능성이 크다 우선 첫번째는 미영과 영길의 정사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오해를 하고 사람을 죽인 강상병이였다. 그리고 해안선. 미영과 영길이 해안선이라는 넘어선 안될 선을 넘고 정사라는 선을 넘어 강상병은 살생이라는 선을 넘어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선을 넘은 이후 소외 되었고 그들은 미쳐갔다. 이것이 2번째로 느낀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제 3자의 눈이다. 네기 멘처음 이영화를 보았을때 나는 그 상황들에 대하여 웃지 않을수 없었다. 웃어서는 안될 일임에도 불구하고 난 너무나도 기가차서 웃음이 나올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내가 생각난것은 이 웃음은 제 3자의 눈에서만이 나올수 있는 웃음이였다. 강상병이 제대이후 도끼질로 철조망 까지 부시고 들어왔을때 난 그의 모습이 나무나도 우스웠다 하지만 그것은 소외된 자로서 사회에 다시 들어오려는 몸부림이요 발악이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의 처절한 몸부림을 부면서 웃어버렸다. 그리고 난 깨달았다. 나역시 그런 자를 보며 웃는 제 3자 라는 것을.

 

그 이후에 김기덕 감독님께서 말하려 하셨던것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고등학생인지라 그 모든점을 이해 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자꾸만 인상에 남는지라 이곳에 글을 올려본다.

 

 

제 생각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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