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제 내린 비땜시 홀딱 젖은채로... (그렇게 끔찍한 상황은 아니었으니... 오해하지 마시길... --;;)
같이 보러간 친구 녀석마저 우산을 안들고 왔다죠.... (출근할때 안와서 안가져갔다지만... 백조인 이 녀석은... --;;)
뭐 암튼 비는 비대로 맞고....
약속은 약속대로 엇갈리고....
가관이었답니다... T_T
이런저런 우애곡절 끝에 들어가게 됐드랬죠....
여섯개의 시선....
하지만 시선만이 여섯개일뿐....
감독님들이 얘기하고 싶으신건 모두 한가지더군요....
결국 미쳐돌아가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너무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누구의 잘못이라 탓할수도 없고...
결국 그걸 아는 우리 자신들조차 똑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었죠....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반어적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지에서 올수밖에 없는 정말 어의없는 실수들...
오로지 남의 탓이고, 모두다 자기 만족을 위한 것이고...
너무나 비참한 한국의 현실이 보여지고 있더군요....
현실에서 약간은 체켜올린 연출과 배경이었지만.... (몇몇 작품들의 경우...)
핵심을 찌르는 시놉시스들....
너무나 가슴아팠고....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세상은 이곳에서 보여주는 것보단....
살만한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어쩌면 우리의 미래는 이와 같은것이 되지 않을까요....
어쩌면... 그런 미래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것일지도 모릅니다....
여섯개의 시선은....
우리에게 지금의 문제를 꼬집어 주고 있는것일까요....
아니면... 앞으로의 경고를 해주고 있는것일까요...
이점은 보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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