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레너란게 우리나라에도 있는건가.. 암튼.. 미국엔 결혼식을 계획해 주고 식진행 전체를 관리해주는 웨딩플레너란 사람들이 있나봐요. 이게 여주인공의 직업인데 그 일에서도 성공하고 사랑도 찾는다는 내용이죠. 내용이 뻔하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많이 웃고 재미있게 봤어요. ^^ 다른 미국 로맨틱코메디 영화들에선 우스운 장면들이 유치하거나 너무 미국적인 정서와 안맞아 별로 재미가 없었던 적이 있었는데, 웨딩플레너에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친근한 모습들에서 저절로 안 웃을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가벼운듯 하면서도 중간중간 진지하게 보게 만드는 부분도 있더군요. "세상엔 완벽한 사랑이란 없어. 그래서 참는 법도 배워야하지." 뜻밖에 인물의 대사였지만 멋지더군요. 동화속 사랑이란 없는거라며 로맨틱코메디치곤 반전 비슷한 것도 있던데.. 마지막이 좀 아쉽더군요. ^^; 어째건 누군가(?)와 같이 아주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에요. 정말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