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담하면 스티븐 시걸 못지 않은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로 각인되어 있었다.
그는 정말 이번 영화에서도 그의 이름값을 충분히 해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간단히 교도소 영화로만 본다면 놓치는 게 많을 것이다.
어디서 본듯한 뻔한 스토리에다 주인공의 헌신적인 캐릭터는 진부하긴 했었다.
하지만 남성들의 땀냄새가 날만큼 사실적이었던 교도소 묘사와
간간히 나오는 유머(특히 마지막에서의 손벽대화는 ㅋㅋ) 그리고 러시아의 민요까지..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시원하고 통쾌하다 못해 잔인한 결투장면들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거나 남자친구들끼리 할 일이 없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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