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을 보기전에 사람들의 평을 봤더랩니다.. 싫다는 사람은 거의 욕에 욕을 더해 욕을 하더군요.. 좋다는 사람은 쌍수 쌍족 다 들고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도데체 어떤 영화길래.. 별점이 0하고 10밖에 없을까..(진짜 3이나 4나 5나 6은 없더군여-
-;;;) 혹자는 알바를 써서 10이 많고... 경쟁사 알바가 0을 썼다는... (그렇습니다.. 제 친구가 좀 부
정적으로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시사 보고 깨달았습니다.. 평이 극단으로 밖에 갈 수 없는 극단의 영화라를 사실을... --;;
분명 사람들이 꺼려할 만한 요소들이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잔인하다고 말하는 거나.. 피같은 12초가 잘린거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단 한장면(물론 브루루 떨게되지만..)
여기에 흥분해 마지않는 사람들이 있을 법도 하져.. 근데 .. 하나하나 보면 참.. 싫어할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다 모이고 나니 진짜 대단한 영화가 되더군요.. 그런 것들이 모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아귀가 딱딱맞는 대단한 영화가 나왔을까.. 허술한듯 꽉짜여진 이영화의 매력은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식상하지 않더군요.. 사실 너무 꼼꼼히 짜여진 영화를 보다보면.. 만든 이음새가 보이는 것 같아.. 참.. 거시기 한게 사실인데..
이 영화는 정말이지 독특한 매력 투성이더군요.. 머라 딱히 좋다고 말할 수 없어도 열광하게 되고.. 사람들 만나면 흥분하게되고.. 결국엔 영화의 잔상들만 계~~~속 남더군요.. 이런 영화는 처음입니다..
일단, 싫다 좋다는 논하기 이전에.. 영화사에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거.. 그리고 이 영화가 개봉을 한다는거.. 이거는 놓치지 말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좋다, 싫다가 명확히 나뉘는 영화는 그만큼 이야기 꺼리가 있는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 사람들에게 <그냥 그래..>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의 무수한 영화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영화 킬빌!! 평이 극단으로 나뉘는 이유는 영화를 보시고 한번 다시 판단해 보
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