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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진저 스냅: 늑대인간의 편지. 진저 스냅
daegun78 2001-05-15 오후 5:15:16 1054   [3]
안녕하세요.

전 늑대인간이라고 합니다. 저에 대해서 아시죠?. 여러분들중에서 저를 보신 분들도 있고 많이 들어보셨거나 하신 많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의 팬은 없겠죠?. 여러분이 늑대가 아닌 이상은 말입니다.-.-;;;;

제가 이렇게 여러분께 이야기를 하려고 온 이유는 참으로 어떻게 보면 황당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어쩌구니가 없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나오는 영화가 있어서 해 드릴까 합니다.

물론 저는 그 영화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참으로 황당함의 극치라고 할지 뭐라고 표현을 못 하겠네요. 아마도 제 이야기를 들으면 아실 것입니다.

여기 진저와 브리짓라는 자매가 있습니다. 그들은 학교와 집에 흥미(?)를 못 느끼고 그냥 세상과의 단절만을 생각하며 자살을 마음에 담고 사는 사람입니다. 왜 그들은 세상과 단절을 하려고 하는가?.

그들은 어느날 밤에 함께 있다가 진저가 공원에서 이상한 무엇인가에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진저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지만 상처는 곧 아물게 되고 그저 그들의 생활을 하게 되는데.....

점점 진저의 몸에 이상이 감지가 되고 처음에는 그저 흔한(?) 10대의 신체적 변화인줄 알고 있었으나 나중에는 정신적인 변화까지 일으키는 조짐이 보이게 되어서 이런 일이 공원에서의 일과 상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브리짓은 진저를 예전의 모습으로 바꾸려고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고 진저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되고 그들 주변의 사람들이 죽어가게 되는데 말입니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을랍니다. 영화이지만 그리고 또 제가 늑대인간이지만 저도 이 영화를 우연치않게 보게 되었는데 뭐라고 할까 영화배우들이 저의 이미지를 완전히 망쳐놓았던 영화이기에 말입니다.

우선은 여기서 제 편지는 마치고 제가 본 느낌을 이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그렇게 해도 되겠죠?. 여러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황당해서리~~~~~~~^^;;;;;

인사 꾸벅^^;;;;;.

늑대인간이 여러분께..

늑대인간이 본 진저스냅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쓴다면....
한마디로 말을 해서 뭐라고 할까요?. 황당함지닌 영화인데다가 코메디적인 면이 많이 들어간 영화이고 거기다 공포영화라고 하는데 제가 보아서는 이것이 과연 공포영화의 장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도 처음에는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이었습니다. 어느정도의 늑대인간에 대한 긴장감이라고 할까 그런 것도 잘 표현을 하였던 것 같고 말입니다. 공포영화인듯 보였으나 뒤로 가면 갈수록 이 영화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코메디적인 호러 공포영화의 진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 아주 팍~~ 팍~~~ 들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늑대인간의 영화중에 뭐라고 할까 가장 최악의 영화라고 뽑고 싶을 심정이라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늑대인간인 제가 이런 말을 하겠습니까?.

제가 왜 이 영화에 실망한 이유를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여러분은 아마 이해하시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명을 할까 합니다. 늑대인간인 제가 영화를 보고 실망한 이유를 말입니다.

가장 제가 실망을 한 이유는 누가 뭐라고해도 제 이미지를 완전히 구겨놓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출연(?)하였던 영화중에서 가장 제 이미지를 완전히 거지를 만들어놓았으니까요?.
왜냐?.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영화 나온 늑대인간은 그것은 늑대인간으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늑대인간이 어디를 봐서 늑대인간이라는 것입니까?. 참으로 제가 볼때는 뭐라고 할까 간단히 "괴물"이라고 하는 편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에어리언에 저를 합성한 듯한 그런 괴물(?)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기때문에말입니다.

그런 괴물이 저를 사칭해서 나온 것은 어느정도 봐줄만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저를 만약에 죽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은색총알"로 제 심장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이 "진저스냅"이라는 영화는 그런 저의 철칙과도 같은 법칙을 산산이 무너뜨린 영화라는 것이지요?. 아마도 제가 처음으로 은색총알이 아닌 그냥 칼에 죽은 최초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 영화이기때문입니다. 생각만 해도 열받는 영화입니다.
"제가 어찌하여 칼에 죽어야하는 것인가요?. 어찌하여....?"

이것은 아마도 늑대소년이었던 "모글리"가 봐도 황당하다고 할 것이 뻔하기때문이지요?.-.-;;;;;*2

그리고 영화감독이 마음에 안들어서말입니다. 물론 전 영화감독이 누구인지 상관하지 않는 편이기는 하지만 뭐?. 이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열받을 뿐이기에.... 이 영화가 누가 찍었는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열받고 지금의 제 심정같으면 그냥 영화감독을 늑대인간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입니다. 전 "진저스냅"을 만든 영화감독이나 늑대인간으로 만들러 가야 할 듯 합니다.

전부 어디서 보았던 것 같은 영화장면에다가 뻔히 보이는 장면의 전개라고 할까? 할말을 잃은 영화입니다. 제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정도이니까 할말은 다 했죠?.

그래도 사람이 죽은 장면등은 촬영을 한번 잘 하였더군요. 그것만은 칭찬을(?) 해 주고 싶네요. 아니 칭찬하지 않으면 안될까?

영화 "진저스냅"
감독은 분명 공포영화랍시고 만들었으나 전혀 공포영화같지 않고 대신 허접한 호러코메디 영화라고 말을 하고 싶고 또 중간에 두번(?)정도는 그냥 놀라주어야(?)할 것 같은 영화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화를 보는 내내 심심해 할 것 같기에 관객들이 말입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이 영화는 절대 영화관에서 보지 마시고요. 물론 비디오로도 보지 마세요. 아주아주 심심할때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절대 보지 말라고 말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 이제 "진저스냅" 영화감독인 '존 포셋'이라는 사람을 늑대인간으로 만들러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가야 할 듯 합니다.
여러분 만약 '존 포셋'감독을 보시면 꼭꼭 숨어있으라고 하세요. 저에게 걸리면 늑대인간이 되어야 하니까요?.

인사 꾸벅^^;;;;;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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