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이니.. 부담없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 최대의 반전이 최민식과 유지태가 동창이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저 역시 깜~~짝 놀랐습니다..-_-;;
근데 집에 돌아와 가만 생각해 보니..
감독이 무슨 바보도 아니고.. 이런 어의없어 보이는 캐스팅을 한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영화제목 올드보이..늙어버린소년..?에서 유추해 봤습니다
제가 책에서 언뜻 읽은 기억이 나는데
사람이 심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장이 정지되거나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지태도 누나가 상상임신하고 죽는순간까지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며
15년동안 최민식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성장이 느려진 것 같습니다
영화제목 '올드보이'도 그런 의도에서 지어진게 아닐까요?
그러므로 제 생각엔 감독의 이러한 캐스팅도 영화의 주제를 어느정도 드러내기 위한
장치였던것 같습니다..
아직 감독이 조용하게 있지만..폐막이 되고 어느정도 많은 사람들이 올드보이를 접하고 나면
감독이 여기에 대한 해명도 하겠죠..
이상..짧은 제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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