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신라말기
진성여왕(김혜리)이 다스리고
아주 혼란스러워 크고작은 전쟁이 끊이지 않던시기
비히랑(정준호)장군은 그러한 전쟁에 능하다.
그는 항상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도 죽은자들에게도 미안함을 느끼는 맘착한 장수!
게다가 진성여왕의 총애를 받아 궁내에서의 질투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자 자운비(김효진) 그녀의 아버지는 역저긍로 몰려 사형을 당한자이긴 하나 그녀의 미천한 신분마저 사랑한 비하랑 그렇게 둘은 사랑한다.
하지만 궁내 암투로 비하랑이 전쟁터에 나간사이 자운비를 죽이려고 하는 나쁜 세력들
그녀는 그렇게 죽음으로 몰리다 천년전 박혁거세가 잠재운 악한 주술사 아우타에게 몸을 빼앗겨 악귀로 변한다.
이렇게 저주의 봉인이 풀려 이젠 아우타로 변한 자운비는 자신을 해라혈했던자들을 차례차례죽이고 진성여왕까지 해하려한다. 이때 나타난 비하랑은 그녀를 말리고...
그녀에게 씌인 악귀를 쫒아내려고 한다.
어쨋든 1년동안 중국현지촬영이라는 막대한 자본이 들었지만..왜이리 아쉬운지...
편집이 엉망이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최상급 배우들을 데리고 이것밖에 못만들었는지 정말 통탄을 금할수 없었다.
그녀의 악귀를 물리치려 힘들게 노력하는것 이전에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애틋하고 서로 사랑했는가에 대한 충분한 내용도 없이 그가 그리도 그녀를 보호하려하는 것이 얼마나 괴리감을 느끼게 하는지...
솔직히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많이 든다.
너무 많이 잘라낸 흔적이 많다.
이야기는 크고 방대하나 시간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흐름이 끊기고 개연성의 상실 그리고 김효진의 바보같은 연기때문에 이영화는 죽는다.
별로 권하고 싶지않은 영화! ^^;
아쉬움만 뒤로하고 극장을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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