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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지배하는 자가 될지러니.. 마스터 앤드 커맨더 : 위대한 정복자
exitwind 2003-12-01 오전 2:06:38 807   [1]
 
영화 <마스터 앤 커맨더> .로 러셀 크로우가 다시 눈 앞에 나타났다.
 
그의 작품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영화 <글래디에이터> 의 육지의 검투사가
 
이제는 바다의 검투사가 되어서 말이다.
 
이번엔 앞도 뒤도 끝이 없는 망망대해의 제한된 공간  배 안에서 그의 카리스마가
 
발휘되었다. 수많은 선원들을 거느린 배의 함장으로서 말이다.
 
영화는 역사속의 한장면이나.. 역사속의 한장면 치고는 많은것을 함축하고 있었다.
 
프랑스와 영국간의 벌어지는 해전 이라는 범주 안에
 
잭 오브리라는 함장의 캡틴으로서의 고뇌, 갈등, 등이 녹아져 있었으니.. 말이다.
 
 
음 그런데.. 사실 그렇다.
 
이 영화는 보면서 " 아아 " 생각하고 " 오오 " 느끼고 그런거지.
 
보고 나서 하루 종일 생각할것이 많은 영화였다고 말하면 . 다 뻥이다.
 
 
 
영화는 커다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해전이 들어가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중요한거는 어디서도 볼수 없었던 그런 최고의 해전씬이 아니었나 싶다.
 
해전씬이 나올때 저절로 잭 오브리 함장의 지휘, 그리고 어린 생도의 지휘의 목소리에
 
소름이 끼쳤다.
 
그 외 있지 않은가 어떤 감동을 느낄때 등짝을 중심으로 확 소름 끼치는 감동...
 
그 것은 매트릭스 전사가 외친다고 느낄수 있는 감동이 아니었다.
 
정말 앞도 뒤도 분간할수 없는..  정말 총알이 어디로 날라갈지 모르는..
 
칼이 앞에서 튀어나올지 옆에서 튀어나올지 뒤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그런 현장에서 지휘하는 듯한 목소리.에서야만 느낄수 있는 감동이었다.
 
 
러셀 크로우는 잭 오브리 함장이 되기에 충분했다.
 
관객속에서 발견한것이 아니라 난 그를  영국함대속에서 발견했으니..
 
 
함장으로서 큰 대의를 위해 가슴아프지만 작은것을 관철시켜야 하는
 
괴롭지만 수행해나가는 리더쉽을 유감없이 볼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을 지켜야 기강과 질서가 바로서는지도 느낄수 있었다.
 
그의 목소리는 이미 배의 목소리였으니 말이다.
 
시원하리만큼 그리고 소름끼치리만큼  손꼽을만한 마스터 앤 커맨더의 해전 씬은
 
아마 두고두고 잊지 못할꺼다.
 
 
 
영화 <마스터 앤 커맨더> .  겨울에 빙수,아이스크림을 먹는 묘미처럼...
 
겨울에 느낄수 있었던 시원하고 멋진 영화였다.
 
멋진 ost 들과 어울러져 펼쳐졌던 해양의 일대기  영화는  또 하나의 멋진 겨울의 이벤트였다.
 
여름에 쏟아지는 공포물가운데서 따뜻한 영화를 보며 감동을 먹듯..
 
겨울에 쏟아지는 블락 버스터 환타지 코믹물들 가운데서..
 
장엄한 그러면서 섬세하게 그려낸 바다위에 올라가봄직도 괜찮을만하다.
 
 
 
 
 
 
 
 
 
 
 
 
 
ps
 
올해 개봉작중 이런 비슷한 류는 영화 <캐리비안 베이> 가 있지 않았었나 싶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두 영화를 비교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느꼈던 점..
 
아 <캐리비안 베이> 는 애들 장난이구나........ 라는..
 
물론 가족오락 영화라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그래 비교하는 기준자체가 틀린거겠지만
 
내가 본 해전 씬중에는 최고였다.
 
 
-_-; 물론 영화가 100% 현실의 반영이라고 볼수 없다
 
나도 잘 모른다 .사실 ,  이 영화가 진짜 있었던 사건인지는..
 
ㅡ.ㅡ; 궁금하다면 역사책서 뒤져보라.
 
여튼 겨울에 느낄수 있는 시원한 해전의 묘미였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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