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영상, 음악 빼고는 오로지 피의 향연을 즐기는 타란티노.
영혼의 불쾌함을 목표로 끝없이 달려간다.
일본무사의 정신을 어설프게 나열하는 그 뻔뻔함.
파괴적 성향의 매니아에게만 어필하는 영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어떠한 감흥도, 의미도, 삶의 지침도 없이 다만 신체의 가지인 머리와 팔과 다리를 자르는 장면만 기억난다.
이봐 타란티노. 생명은 장난감이 아니라고...설사 그것이 영화라도 말이야. 좋은 영화는 아이들도 볼 수 있는 거야.
하긴 타란티노 너는 그런것에 관심도 없겠지만...하지만, 말야 타란티노. 네가 만든 영화가 다른 모든 것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알아줘. 타란티노...크리스마스날 네 온 가족, 친척이 모여서 다 함께봐. 그리고 즐기고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축하해. 그래도 정신병자들이 너를 지지해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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