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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지하게 생각하며 바람의 검 : 신선조
resook 2003-12-09 오후 3:05:22 1067   [2]

원작자인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을 예전에 봤죠

그때는 제가 어려서 하얀눈만 보고 .. 그게 다였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뒤 다시보게 된 철도원...

그때는 머리가 좀 커서인지 다른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영화 평론가들이 이야기하는 천황에 대한 충성이니

제국주의니 하는거 말고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리고 떠나보내고...

결국 나역시 늙어간다는것을..

호로마이 역의 운명처럼

 

이 영화도 원작자가 같은 이상

이런 영화평론가들의 화살을 피할수는 없을것 같군요...

하지만

그런것들은 영화평론가들의 역할이고

저 같은 사람에게는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가 풍기는 영화가 좋습니다..

이 영화 역시 슬픈 한 남자의 세상살아가기 이야기입니다..

특별할것도 없는 평범한 남자..

그저 특기가 칼쓰기라는것뿐.

 

영화보는 동안 계속 웃기를 원하신다면

절대 권하지 않는 영화입니다..

현란한 그래픽과 과장된 웃음 그리고 억지 이야기가

질리신 분들께는 권장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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