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로 변신한다는 클레어나 남자치고는 말많고 소심한 기자 아넷보다
오히려 조연들이 더 웃기고 재미있고 멋진 영화였다.
특히 클레어의 연애감정을 잘 포착하고 도와주지만 의외로 말썽을 피우기 일쑤인 호세,
다른 이들이 모두 총을 들고 나설 때 렌치를 들고 공격(?)하는 산쵸,
체 게바라와 같은 인상을 폴폴 풍기는 혁명군 대장 라파엘과
그와 나이차가 심각하게 나는 귀여운 여동생 안나 등등
시사회로 한번 본 건데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조연들이 빛난다.
영화의 화려한 액션씬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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