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말들도 많아서 볼까말까 고민했다가 결국은 한 번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봐버렸거든요..
근데 밑에 분 말씀이 너무 심하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 리플에 욕까지 올리시는 건 좀 심한 처사라 생각됩니다.
영화가 재미없었다면 저도 정말 재미 없었다고, 이건 좀 아니라고 올렸겠지요..
짧은 러닝타임에서 그 복잡한 스토리를 해결하기에는 분명히 난제가 있었을거라 저도 여깁니다.
스토리 위주의 영화가 아니었고
광고하던것처럼 여전사로 씩씩하게 거듭나는 것도 아니었고.
아주 신나는 액션이 마구 펼쳐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화면의 설정 자체는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감이나 이런 것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다틸로는 진중한 역할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발랄하고 귀여운 애교덩어리(남 주인공은 공주님이라 표현했지요)로 여전사라기 보다는 사랑받기 좋은 이미지였습니다.
액션에 로맨스가 끼어들었다기 보다는
로멘스에 액션이 덧붙여진 것 같아서 좀 당황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악평을 할 정도로 엄청나게 잘못 만들어졌거나 재미가 없었다거나 했던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친 격투신보다는 여주인공의 철없는 말 한 마디 행동 한 마디가 사람을 웃게 만드는..
저에게는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영화라고 말 하고 싶은데요..
영화는 어디까지나 개인취향 아닌가요?
너무 심한 비방이나 홍보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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