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에 대한 원대한 꿈을 품고 스크린에서 불이라도 뿜어져나와 좌석을 태우길 기대했던 분들이 보시면 그저그렇겠지만 뭐 액션어드벤쳐가 그저그렇겠거니 하고 떨떠름하게 생각했던 분들은 보시면 은근히 재미있네? 하실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오호~ 이런 영화에서 언어유희도 다 볼 수 있네!하며 봤지요. 상황설명과 화자서술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이루어지는 특이한 전개는 또 어떻구요. 첫장면에 대한 설명이 영화내내 이루어 지는 구조라 궁금해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는데 역시 처음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독일과 미국의 합작이라더니 두나라의 장점을 잘 합친 것 같습니다. 무언의 폭력보다 재치있는 말솜씨를 더 좋아하신다면 봐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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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통령이 반지의 제왕 김리라면서요? 스미스요원과 매그니토와 더불어 놀라운 변신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