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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의 제왕 : 삭제의 귀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argius 2003-12-16 오후 11:08:35 2269   [2]

오늘 16일 목동cgv 6:50분표로 감상하고 왔다.

딱 잘라 말하자면 '별로다'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두개다.

피터잭슨이 내새우는 "1,2편은 3편에 예고편에 불과하다"라는 말은 거짓말이었다는 느낌이 팍왔다.

감독이 자신있게 내새우던 펠렌노르 평원에 전투의 스케일은 무마킬이나 나즈굴의 공격을

제외하고는 헬름협곡의 스케일과 다를바 없다. 하긴 1만이나 20만이나 만단위에 병사를 스크린에서

세세히 표현하기는 무리였을까. 스크린이 작은 편은 아니라는 소릴 듣는 cgv의 스크린에서는

20만의 군사란 깨알이 뭉쳐 움직이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으니 이게 스케일이 과연 큰건가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든다. 또한 미나스 티리스 방어전역시 시간이 턱없이 짧다.

죽은자들의 군대의 지원도 헬름협곡 마지막 간달프가 로한의 기마대를 이끌고 내려오는 감동적이자 통쾨한 장면

에 비하자면  조잡한 컴퓨터그래픽의 산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치유의 집"씬이 삭제되면서 파라미르와 에오윈의 관계, 다친 메리 , 아라곤의 의술?등등이 다 짤려나감으로써

손잡소 뒹굴던 메리가 어찌 몇분만에 회복되서 전장을 나가는지도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은 알수없다.

영화는 몇몇 스케일 큰 전투를 극소량만 보여주고 느물느물하게 흘러가더니 최후에 운명의 산에서는

너무나 느릿한 전개를 보여준다.

일부사람들은 전부 일어나 찬사를 보냇다고 하지만 내가 본곳에서는 몇몇은 핸드폰을 만지거나

아예 졸고있었다.  

자세한건 2시간 30분이 삭제된 확장판으로 봐야 알겠지만 6시간의 런닝타임중 2시간 30분이 삭제된 허접편집본을

보려고 1년을 기다렸다니.........시간이 아까울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지금 개봉중인 왕의 귀환은 두개의 탑보다 재미가 없다.

보러갈때 너무 기대는 하지 말기 바란다.

모든것은 내년 11월이나 되어야 밝혀질것이다

 

 

 

 

 

 

 

 

 

 

 

 

 

 


(총 0명 참여)
모든 사람들의 욕구를 동시에 다 만족시켜 줄 순 없습니다. 저도 매니아의 한사람으로   
2004-01-30 12:15
저두요. 저는 오히려 헬름계곡의 전투가 더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확장판 나오면 6시간짜리 꼭 보구 싶네요.   
2004-01-03 18:10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저도 확장판을 기대합니다. 님 지적에 전적 동의합니다.   
2003-12-22 21:11
줄여서 3시간 30분 남짓 만들어 놓고도 이런 감동을 줄수 있는 피터 잭슨 감독이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죠!!   
2003-12-19 16:29
이보쇼.!! 반지 원작을 봐서 그 양이 얼마나 방대할란지는 몰라도 영화는 어디까지나 상업이요!! 6시간짜리를 틀어주는 극장이 어디있습니까!! 줄이고 줄인 6시간짜리를 다시 줄일고   
2003-12-19 16:26
저도, 죽은자들의 군대 활약 장면이 좀 싱겁다는 것과 나즈굴의 대장이 간달프와 대결없이 시시하게 죽는 것이 기대이하. ^^ 혹시 내년 11월에 DVD가 출시되는 건가요?   
2003-12-19 14:05
나는 쫌 그렇타..;;(논스톱버젼.ㅋ)   
2003-12-18 18:13
나도 싫다 한마디로 재수..ㅡ.ㅡ;;   
2003-12-18 12:24
이런 단점만 보는 인간들이 정말 싫다.   
2003-12-18 12:11
아직 보지는 안았지만 님의말보단 훨씬 재미있을껄요~~ 뭔 말을해도 참..김새게 만드네..   
2003-12-1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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