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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명작이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CrazyIce 2003-12-23 오전 10:09:07 1258   [1]

몇년동안의 기다림에 걸쳐....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영화 <반지의 제왕>....

확실히 시대에 이슈거리이며....

영화사에 길이 기록될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유레 없었던 엄청난 스케일....

그에 맞선 사실감 있는 전투씬....

그리고 완벽에 가까운 판타지 세계의 구현....

웅장한 음악....

그렇다... 분명히 다순히 영화를 이루는 요소들뿐으론....

시각적, 청각적 요소들의 만족에서만 보면 극찬을 받을만 하다....

결론부터 말하건대....

반지원정대, 두개의 탑, 왕의귀환으로 넘어오면서....

그들의 마음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반지 원정대에서 볼수 있었던 캘릭터들간의 갈등과 화합되는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투라는 어떤 씬에 집중되어....

아라곤이라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곳에만 집중되었다....

김리와 레골라스....

그들외의 어떤 배우들도 드워프와 엘프라는 종족의 특성을  잘 나타낼수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반지 원정대 이후 그들은 단순한 눈요기 거리에서 마쳐야만 했다....

드워프인 김리는 난장이족의 고집이 아닌 난장이족의 유치함을 보여줬고.....

엘프인 레골라스는 엘프족의 산뜻한 행동과 자연과의 동화과 아닌....

단순한 미와 화려함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반지를 나르는 역활의 프로도와 샘....

그들에게선 분명히 반지라는 거대한 힘과....

골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들의 믿음이 흔들림과....

인간적인 고뇌가 보여진다....

하지만 그 과정은 너무나 잘 표현해서인지....

답답함과 지루함으로 다가온다....

허리우드의 영웅주의....

아라곤은 그 조건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는다....

아니, <반지의제왕>은 허리우드 상업영화의 조건을 모두다 갖추고 있다....

개봉후 DVD가 나온후 확장판을 내놓는 악취미적인 상술조차도....

이 글을 쓰는 입장으로....

그리고 영화라는 하나의 문화를 좋아하는 입장으로....

<반지의제왕>은 대단한 작품이다....

하지만...

원정대에서 시작된 그들의 마음은....

이제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캐릭터들의 마음뿐이 아닌 <반지의제왕>을 만들어낸 모두의 마음을.....

모든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힘이 든다....

그리고 그 노력을 우습게 여기는 것도 아니다....

단지 처음 시작의 마음을 잊어간다는 것이 서글픈 것이다....

어떤 악평이 쏟아지더라도 <반지의제왕>의 흥행은 예약된 것이었으니....

더이상 구구절절 말할 필요성도 없으리라 믿는다....

직접 보고 직접 느껴고

그들의 노력을 칭찬해주고....

잃어가는 그들의 마음을 비난해 주십시요....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긴시간 의자에 앉아계시지 못하는 분들이 아닌 이상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네요 ^^

앞으로 더 좋은 영화가 나오길 바라며....

그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덧붙여 상업성에 묻혀간 그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보냅니다....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총 0명 참여)
반지의 제왕에 대해서 것모습만 보고 판단하신것은 아닌지???   
2003-12-27 20:20
말이 이상하네요.. 상업성에 묻혀간 그들의 마음에 위로라.. 위로가 이럴때에 쓰던 말인가요?   
2003-12-23 19:3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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