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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다시 찾아온 공포의 시간. 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
bloodsil 2001-05-21 오전 2:34:59 882   [1]


 
    끝나지 않은 공포의 현장으로...
    
    전 스크린이랍니다.

    오널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포영화를 한답니다.
    솔직히 전 공포영화가 상영될때마다 가끔씩은 놀라기도 하져..영화때문이기도
    관객들의 고함에도 놀란답니다.
 
    오널 상영한 영화는 73년에 제작되어 28년이 지난 지금에야 짤린 부분이 들어간 영화
로 돌아왔네요.

    제가 놀랜 것은 그 당시에 이런 영화를 찍었다는 것입니다. 리건의 변화하는 모습들이
나 이리 저리 날아다니는 기물들..단순히 깜짝 깜짝 놀래는 영화가 아니라 분위기와 음악
으로 공포를 표현해내는 모습말입니다..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이 영화보다도 특수효과가 뛰어난 영화들도 많이 나오답니다. 하지만
이 영화만큼 우리에게 공포감을 주는 영화는 적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지금에서
는 공포영화라 하기엔 다소 밋밋한 점들이 많이 눈에 뛰었답니다. 그리고 디렉토리 컷이라
고 나왔는데 이 영화조차도 짤린 부분이 눈에 뛰는 것이 보기가 좋지 않더군여.

    그래도 전에 없던 리건의 계단을 내려오는 스파이더 모습이나 십자가로 자해하는 장면
은 끔찍함을 안겨 주더군여.

    아,제가 듣기론 이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종교적 논란까지 발생하였다고 하는데 전
에 개봉한 스티그마타나 몇 몇 영화들을 보면 종교적으로 좀 더 심각하게 생각되어질 장면
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더군여. 그래도 당신엔 이 영화에서 나오는 십자가 자해나 성모상
의 훼손, 데미안의 신부로서의 갈등등은 큰 문제가 되었으니까여.

    저도 영화를 상영하는 중간에 의문이 생기는 점이 있더군여. 모든 악령에 쓰인 사람들
은 사탄이라고 말하남여? 아니면 이 영화에서 나오는 악령만이 그런것이지. 또한 많은 신
부들중에 데미안이 리건과 접촉을 하게 되고 이집트서 발굴작업을 하는 메린 신부의 모습
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이 리건에게 쒸어진 악령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궁금해지더군여.

    영화를 상영하는 2시간동안 영화속에 빠져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처음에 다소 진행
이 느려서 지겹다는 느낌이 들더군여. 끝도 좀 싱겁게 맺은것 같고여. 저만의 생각인가
여? 저를 쳐다보는 관객들의 반응에서도 느낄 수가 있던데여.

    그럼 오널은 짧게 마무리를 지을께여. 담에는 다른 작품으로 찾아갈께여.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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