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아쉬움을 남기는 그런 영화 였다.
권상우의 두가지 면의 연기는 멋지고
그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할때에는
나까지 답답해졌다.
싸우는 장면은 잔인하다면 잔인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담고 싶은 것은 담고 있는 듯 하였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에 대한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고
좀더 연애쪽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랑과 싸움...둘중에 어느쪽도 완벽하게 정복하지 못한듯 하여
약간은 아쉬움을 남기였으나
권상우가 마지막부분에서 학교 창문들 날리며 외치는 말은
가슴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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