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거 정말재밌었어요.
시사회라는거,한번도 당첨되본적이 없어서,
'스쿨 오브 락'이라는 들어본 적도 없고,
포스터도 이상한 영화가 당첨됐다고 하자 좀 꿀꿀하더군요.
하지만 돈내고 보는 것도 아니고,가서 보고오자.라고 해서 갔습니다.
아,근데,
안 봤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정말 재밌습니다.
분명 '나쁜 놈' 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과,
그 뒤를 따르는 귀여운 아이들.
그 학생들이 대회에 나가 멋있게 그들의 노력의 결과를 보여줬을 때
정말 눈물이 핑 돌더군요.
활짝 웃어야하는 장면인데 왜 눈물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눈물이 났어요.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던 부모님까지 이해시키고,
'짱 엿먹이기' 와 '본때를 보여줘' 등등..
그야말로 '왕따에서 캡짱으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잘생긴 아이들(잭, 뺀질이^^)도 흐뭇했구요.^^
제가 학생이라 그런지 정말 통쾌하고 스트레스가 쫙 풀리는 기분이더군요.
그리고 정말, 정말, 재밌었구요.
재밌었어요. 정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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