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것만큼 폭력성만 보인 영화는 아닌것 같다. 주로 나오는 내용이 폭력적인것이 많지만 현수(권상우)의 내면연기와 이어지는 스토리가 맞아 떨어지는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은주(한가인) 연기력이 부족해보이고 우식(이정진)은 영화에서 캐릭터가 불분명 해보인다.
그 밖에 조연들도 영화 안에서 감칠맛 나게 웃겨 주는 대사와 행동들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해준다.
또 영화 내용이 78년도가 배경이라지만 너무 오버한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 물론 영화 내용상 영화를 재미있게 구성하려고 한것 같지만 자칫 그시대에 학생들은 모두 그런 생각과 행동들을 했었다고 오해 할 소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은주와 우식이 뒤에 어떻게 되었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데 감독이 뒤에 이야기는 관객들에 생각에 맡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건지 아니면 다음 영화를 위해서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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