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의 유치함을 생각한다면 영화는 포스터와는 다르게 재미가 있다. 잭 블랙의 연기도 괜찮았고... 아이들과의 밴드 연주도 좋았다.
그거 단지 처음에는 돈이 빌요해서 친구를 사칭해 임시교사 자리를 구한다. 그것도 규율이 엄격한 교장이 있는 학교에... 하지만 아는 게 없는 잭블랙은 지루한 학교 생활을 한다. 가르치는 건 없고 걍 하루종일 노는 게 일이다. 그러던 어느날 음악시간. 아이들의 음아적 재능을 보고 또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락밴드를 결성하기로 결심한다. 원칙적으로 학교에서 그것도 일반 교실에서 락밴드 연습을 하는 건 규정에 어긋난다. 반 아이들에게 각자의 임무가 주어진다. 리드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보안, 의상, 코러스, 심지어 매니저까지... 이 정도면 일반 엔터테인먼트 회사 뺨치겠지. ^^ 교장을 속이고 연습에 몰두하고 락공연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어렵게 잡는다. 하지만 락공연에 반아이들 전체를 데리고 갈 수 있을까? .. 락에 미친 가짜 불량교사의 락수업과 아이들의 꿈나락 ^^; 모처럼 좋은 영화가 등장한 듯... 추천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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