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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쏙 빠져서 봤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
zazacul 2004-01-14 오후 2:34:13 865   [1]
-1960년~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고 들었는데..
예전 어른들에게 들어본...고고장과... 빵에다 우유..또한...떡볶이 DJ...
너무나 잘 보여준 영화였던것 같다.
고고장에서 여자 꼬시는거나... 우리 나이트에서 여자꼬시는거나..
시대가 변해도..그런 연애는 여전한듯하다..^^

-학교에서.. 그것도 버젓이...폭력을 일삼는 모습에서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학교가 군대인듯하게...
일제히 충성을 외쳐되고...
선도부의 이름으로 모든 아이들을 폭력으로 다스리고...
선생님 또한 폭력으로는 안되는게 없고 우열반 열등반으로 갈려서 사람을 비하시키는 그런 발언들... 너무나 짜증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들에 현수도 너무나 화가나는 일이었을것이다.
그런 학교의 비리를 응징(?)하고자하는...현수의 옥상에서 결투(?)신...
정말 멋졌던 날라차기와 함께..
쌍절곤 솜씨.. 너무나 멋있어서.. 나도모르게 이야~~를 연발하게 했던...^^
너무나 멋진 장면이었던겉 같다.
그리고.... 싸우고 난뒤 학교를 떠나며 했던 대사..
"대한민국 학교는 x같어" 라는 말에..
너무나 통쾌하면서 씁슬한 말이였다...

-우식과 현수는 우정으로 시작해서 은주라는 여자가 나타나..그들과 삼각관계를 이루면서..
결국 우정도 깨지고 사랑도 이루지 못한..젊은날의 추억??쯤으로 끝난듯 싶다..

-우선 영화를 통해 권상우의 다른 모습도 보게 된것같아서 좋았다.(요즘 권상우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영화의 감초들... 햄버거라든지... 선도부... 등등 그런 조연이 있었기에 더더욱 잼있게 본거 같다..
그래서 영화볼때 그 영화에 쏙 빠져서..보게 된것이 너무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건.... 사랑도 우정도 아닌... 흐지부지한거 같기도 하고.... 차라리 남자들의 우정을 깊게 다루면 멋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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