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영화를 보고 놀란것은 아주 많았다..
유하감독님의 전작인 결혼은미친짓이다 에서 보았듯이 유하감독은 풍자를 즐기는 스타일같다는건 예상했지만
이번영화는 결혼은 미친짓이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풍자성을 보여주고있다.
많은사람들이 스타성 멜로다하는 말도 안되는 소릴하지만..결국 이영화를 보고나서 그런 말을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주축은 학교이고 모든이야기의 중심은 학교다..
유하감독은 자신이 거친 세대의 이야기를 썼다고 했다..
진짜 마니 암울했다.선생이 학생때리는걸 껌으로 생각하고 짱들의 충돌은 지금 왠만한 공고에서도 없는 일이다.
뭐 물론 지금도 대학에 대한 압박은 예전보다 더하면 더했지만 그것이외의 그시대의 학생들이 겪어야 할 여러
수모같은것들을 풍자적으로 잘 나타낸영화같다..
또 영화가 그리 어렵다는 느낌도 주지 않는다..멜로가 드러가서 그런지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도 난다.
실미도에서 임원희가 탈영해서 여자를 폭행하는장면이 있는데 그게 난 나름대로 정당해보였다..
이 영화도 권상우가 쌍절곤을 휘두르고 학생들이 하는 여러 짓들이 정당해 보였다..그게 난 더 씁슬했다.
이 영화를 꼭 봐야 할사람은 지금의 중고등 학생들과 40대아저씨들일 것같다..
그럼 뭔가를 느낄수있는 영화일것이다..
아 참고로 권상우의 연기가 상당히 좋든데요
천국의 계단과는 비교할 내용이 아니에요..상당히 조은느낌을 줬어요.
거기 나오는 배우들보고 얼굴 믿고 영화찍는다하는분들이 많은데 영화 함 보시고 이야기 해주셨음하네요
난 아주 좋든데^^배역도 너무 다 잘어울리고..특히 이정진은 역활 잘 맡았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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