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시사회를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더군요.

칼잡이들이 싸우는 장면에서는 긴장하다가도

어느새 코믹한 장면들로 인해 긴장이 풀리고... 이런 식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요

조금 잔인한 장면들이 있어서 눈살도 찌푸렸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괜찮은 영화 같네요

특히 제일 감상깊었던 부분은 영화와 음악의 조화랄까요?
영화 배경음악이랑 영화속 인부들이 밭을 가는 소리가 절묘하게 조합되고..

그런부분에서는 영화속의 또다른 뮤지컬을 보는듯했습니다

특히 나막신을 신고 탭댄스(!)를 추는 장면은 뮤지컬을 감상하고 있다고 생각할정도였으니까요

흥행에는 그리 성공할것 같지 않지만 일본영화의 또 다른 면을 봐서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