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죽거리 잔혹사'
난 포스터만 보고 처음에는 '또 복고풍영화 우려 먹기냐 ? 또 다른 쓰레기가 탄생했군"이
라는 생각이 바로 떠올랐다...
그런데 신문에서는 거의 이 영화가 칭찬일색이었다......
어 아닌가? 좀 재밌나? 근데 실미도는 쓰레기던데......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얽혀서 그래도 궁금한건 참을 수없기에....
오늘 영화를 봤다...
근데 보고난후 이 개운한 느낌,,,,,,,,살인의 추억 이후 오랫만이다.....
이 영화를 그냥 한 마디로 하면 재밌다.. 진짜...
배우들의 연기는 내가 평가할수 있는게 아니고 영화자체를 잘 만들었다....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우리 정서에 맞게 잘 우려냈고....
간간이 삽입된 그리고 마지막 액션신도 무리없이 깔끔하게 잘 찍었다....
소심한 소년이 점점 남자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정말 멋있었다...
권상우 진짜 남자가 봐도 멋있다....
그리고 마지막 클라이막스 액션씬...진짜 최고다...
마치 글레디에이터의 콜로세움 액션씬을 보는 것 같았다....
특수 효과나 와이어 등 인위적인 것을 전혀 쓰지 않고 오로지 몸동작과 카메라 워크로만 담아넨
리얼 액쑌!!.... 아 진짜 손에서 땀이 저절로 흐른다.....
그리고 이런 글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자....직접가서 한번 보자.....
아 진짜 재미있다..........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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