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지원 씨의 판단미스. 내 사랑 싸가지
perfectday 2004-01-19 오전 6:12:36 1965   [1]

 

다모에서의 그녀는 얼마나 눈부셨던가

 

겨우 겨우 높여놓은 자신의 이미지를 왜 이렇게 실추시키는가?

 

연기를 못했다는게 아니라, 자신의 연기가 녹아들어 빛이 날 수 있는 상대 배우와 영화를 찾으란 말이다.

 

기획사 탓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뭐 장르는 로맨틱 코메디 이런 거니까, 오바들이 있을꺼란 건 대충 예감했었다.

 

그러나... 주인공들로 밀고 나가기엔 캐스팅 미스가 너무나 심했고

 

스토리로 밀고 나가기엔..

 

애초에 인터넷 소설에 대한 거부가 컸던 사람들에겐 처음부터 퇴짜였고

 

귀여니, 이햇님 등의 팬이었던 사람들도 고개를 돌릴만한 정도의 각색이었다.

 

살인미소 다운 살인미소를 한 번도 짓지 않은 김재원,  가끔 꿈에서 나오는 화려한 까메오 -_- 들도 이 영화를 재밌게 하진 못했다.

 

차라리 소설처럼 했더라면, 그나마 쫌 나았을꺼란 생각이 든다.

 

지원씨를 요즘 괜찮게 생각하고 있는 나로써, 결국 공포 영화에서나 흥행을 올리는 배우로 인식될까봐 안타깝다.

 

그리고 어쩌면 괜찮을 수도 있는 인터넷 소설의 영화화가, 요즘(엽기, 동갑은 옛날이라 무효) 유행의 첫 스타트라고 할 수 있는 이 영화에서 폭싹 망해버릴까봐 걱정도 된다.

 

영화 음악을 신경써서 듣는 나인데... 음악도 그저 그랬다.

 

마지막 한 가지, 영화에서 내가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은...

 

침을 뱉는 소녀 (-_-) 가 침을 두번씩이나 보는 사람도 아주 드러운 기분에 휩싸일만큼 뱉는다는 것이고... (그냥 가래라고 솔직히 얘기하겠다.)

 

김재원이 원샷하는.............................................. 똥물 (달리 표현할 방법이..)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욱~ 하고 넘어오는 바람에 눈물이 찔끔 난다는 것이다.

 

드러웠다.

 

보고 나왔던 내 기분도 솔직히 드러웠다.

 

 


(총 0명 참여)
그러게요......참 싸가지 없는 영화입니다..ㅋㅋ 하지원의 대 실수..ㅋ 발리에서 생긴 일 드라마는 참 괜찮던데..   
2004-01-19 12:4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7917 [반 헬싱] 반헬싱(예고편)을 보고.. Dvdix2 04.01.20 1196 0
17916 [라스트 사..] [영화평]미국애들 영화는 한계가 있다. dskwok 04.01.20 1415 19
17915 [너는 찍고..]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가여? 잼나더군여 ^^ mardin97 04.01.20 584 0
17914 [너는 찍고..] [너는 찍고 나는 쏘고] 시사회후기 fullmoon270 04.01.20 608 0
17913 [너는 찍고..] 신선한 충격~!!! 이런재미처음일세~ (2) soophia81 04.01.20 658 2
17912 [황산벌] 기대에 못미치는.. panja 04.01.20 1141 8
17911 [말죽거리 ..] 무언가 비슷한.. (2) panja 04.01.20 748 2
17910 [브라더 베어] 한층 성숙해진 디즈니의 감동 *^^* hoibebe 04.01.20 1173 1
17909 [런어웨이] 인간이기에.. 선택을.. (1) darkness 04.01.19 1322 2
17908 [너는 찍고..] 이영화를보고.. moviepan 04.01.19 564 0
17907 [빙우] 잔잔하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한...큰 여운이 남는 빙우... lionet79 04.01.19 1016 6
17906 [말죽거리 ..] 실미도보다는 훨 낫던데^^; (5) sin0909yo 04.01.19 1152 5
17905 [페이첵] [네오컷{<멜로딕피아>페이첵을 보고 난 후... lunaplug 04.01.19 1294 2
17904 [실미도] 르뽀도 픽션도... 별로인영화 (2) seenseok 04.01.19 826 1
17903 [페이첵] 네오켓-아가페 "살기위해서는 기억해야만 한다" skyjunlee 04.01.19 1133 1
17902 [말죽거리 ..] 78년-상징적인 의미!!!(마지막이시시하다는분필독!) ts76 04.01.19 773 2
17901 [엑스텐션] ★열라재미있다!!! 강추!!!(스포일러성)◀ popo224 04.01.19 1900 8
17900 [라스트 사..] 톰크루즈의 매력에 푹빠졌음.. zzzppp 04.01.19 1212 6
17899 [페이첵] [유격의 R.M.D.] 페이첵.. (30% 스포일러..) ryukh80 04.01.19 1357 2
17898 [반지의 제..] 대작이다 (3) lampnymph 04.01.19 824 5
17897 [페이첵] [페퍼민트 패티] 인간미 상실의 무서운 영화로의 진보. indisle 04.01.19 1120 0
17896 [실미도] 보고나니.... lampnymph 04.01.19 835 7
17895 [말죽거리 ..] 20자평.해킹당했다. 알바넘 심한거 아닌가? (9) yes46 04.01.19 957 2
17894 [런어웨이] 천사처럼] 런어웨이 후기 love7942 04.01.19 1045 2
17893 [말죽거리 ..] 78년...2004년...우리의 학교는 왜 달라진게 없는가. bback 04.01.19 837 1
현재 [내 사랑 ..] 지원 씨의 판단미스. (1) perfectday 04.01.19 1965 1
17890 [라스트 사..] 라스트 사무라이감상 어이없는 평점들..... (8) choiswa21 04.01.19 2237 13
17889 [자토이치] 허전한 웃음.. ochung 04.01.18 935 1
17888 [피터팬] ☆환상적인 동화★ ochung 04.01.18 1024 6
17887 [프레디 대..] 아마도 국내개봉은 힘들듯.... (1) moviehong 04.01.18 1064 0
17886 [라스트 사..] 영화 읽기... 라스트 사무라이... begspirit 04.01.18 1244 4
17885 [자토이치] 저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1) cjh5739 04.01.18 975 1

이전으로이전으로2176 | 2177 | 2178 | 2179 | 2180 | 2181 | 2182 | 2183 | 2184 | 2185 | 2186 | 2187 | 2188 | 2189 | 21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