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그 어머니에 그 자식 야드비가의 베개
technic1 2001-05-24 오전 2:03:04 499   [3]
불륜을 다룬 보기드문 헝가리 영화입니다.

한 남자가 어릴적으로 사랑하던 여인과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신부는 첫날밤을 거부하며 자신의 처녀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아랑곳않고 이 여자를 감싸주죠. 여자는 남자의 아이를 낳고 전쟁이 일어나 남자는 징집을 당합니다. 그 사이 여자는 옛 첫사랑을 만나 다시 사랑을 나누고 남자가 전장에서 돌아온 후에도 친구를 만난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첫사랑을 만나오며 결국 그의 아이까지 낳습니다. 남자는 그녀의 불륜을 알면서도 다른 남자의 아이까지 키우죠. 여기서 잠깐, 어찌보면 평범한 불륜 같지만 이 주인공 여자는 시아버지의 전처였던 여자의 아이였죠, 그리고 여자의 배반에 절규하던 남자는 결국 죽게되는데 그때 반전이 있습니다. 남자가 자주 찾던 이웃집 아저씨가 사실은 그의 아버지였던거죠. -_-;; 아버지는 통곡합니다. 결국 고생만하다가 이렇게 가는구나...
여자는 첫사랑을 자신의 친구에게 뺐기고 남편마저도 저세상으로 보낸 후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짓습니다.

이 영화, 한마디로 콩가루집안의 이야기죠. 불륜의 끝은 역시나 불행만이 찾아온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헝가리식 치정극입니다.

남자 주인공이 맷 데이먼과 정말 많이 닯았더군요. 헤어스타일도 비슷했구요.

영화 뒷얘기로 주연 남녀배우가 한때 사귀기도 했었다네요. 헤어진 마당에 배드신을 찍는 프로정신(?) 대단하군요. 그리구 여자의 첫사랑 변호사로 나왔던 남자는 영화찍는 동안 실제로 불륜소송중이었다 하구요.

치정극이다보니 배드신이 가끔 나오는데 남자의 전라장면도 나옵니다. 환한 화면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남자의 나신을 보구 깜짝놀랐습니다. 흐름상 나올장면이 아니었는데 사실 그 장면을 짤랐다면 이야기가 되지 않긴 하거든요.

가위질두 많이 발전한것 같아요 ^^ 평이 좋아 기대하구 봤는데 솔직히 많이 지루합니다. 혹시나 눈요기루 이런영화 보실분도 있으실텐데 후회하신답니다.

참, 야드비가의 베게라는 제목의 의미는 야드비가는 여주인공의 이름이구요. 베게는 그녀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아 소중히 간직하던 베게를 뜻하죠. 아마도 제목을 그렇게 지은 이유가 그 어머니의 그 자식이라는 의미 아닐까요? ^^
그밖의 의미는 모르겠구요. 제목이 참 촌시럽죠.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818 [간장선생] [간장선생] 달려라 "간장 선생" (1) jmsmp 01.05.25 572 0
1817 [수취인 불명] [수취인 불명]김기덕의 절정의 최고의 영화 (1) kieslowski20 01.05.25 1587 4
1816 [썸머타임] 썸머타임-노컷필름이 전부인 영화 (2) jabbk 01.05.25 5226 2
1815 [야드비가의..] 내용의 요점은 무엇인가....... (1) singi 01.05.25 465 3
1814 [D-13] 케네디의 정치력을 엿볼수 있었다..... (1) singi 01.05.25 1108 3
1813 [D-13] 3차 세계대전을 막은 케네디 대통령? (1) technic1 01.05.25 1185 2
1812 [고해] [해이] 뜬금없는 이 영화 어째야 쓰까? (1) Hae2 01.05.25 902 2
1811 [D-13] 으으하하하.. (1) sunny40 01.05.25 882 1
1810 [썸머타임] 썸머타임의 원내용은 [스콜피온 나이트] (1) mochunsa 01.05.24 2863 1
1809 [15분] [수사]15분: 미디어안의 미국. (1) daegun78 01.05.24 594 0
1808 [고해] [수사]고해: 가족이라는 것은... (1) daegun78 01.05.24 836 0
1807 [D-13] [D-13] 케네디가 직면한 위기상황 (1) mvgirl 01.05.24 1145 0
1806 [고해] [서기]어머니 같은 딸, 아버지 같은 아들... (1) yms012 01.05.24 876 0
1805 [유리의 뇌] 유리의 뇌... 그리 가벼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1) aiba30 01.05.24 743 2
1804 [유리의 뇌] 잠자는 숲속의 공주??!! (1) cineoz 01.05.24 667 0
1803 [파이란] 나의 삶의 전환점... (1) cineoz 01.05.24 2053 1
1802 [수취인 불명]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1) almega 01.05.24 1243 4
1801 [친구] 흥행의 비결... (1) cineoz 01.05.24 1814 3
1800 [야드비가의..] 그녀가 그렇게 목놓아 울은 건 뒤늦게 깨닭은 남편의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1) mhwon2 01.05.24 510 1
1799 [유리의 뇌] 유리의 뇌.......만화? (1) hong1102 01.05.24 708 3
1798 [썸머타임] [썸머 타임 ]그들이 과연 사랑을 했을까... (1) jmsmp 01.05.24 2998 5
1797 [아나토미] [감자♡] [아나토미] 눈 뜨지 마라... 네 몸이 해부되고 있다. 평점★★★ (1) zlemans 01.05.24 834 0
1796 [야드비가의..] dna,, (1) pupat 01.05.24 477 1
1792 [야드비가의..] [야드비가의 베개]야비드가와 온드리스의 완전하지못한 사랑.. (1) woojung78 01.05.24 565 0
1791 [교도소 월..] 영화"교도소월드컵"의 이해와 관계 (1) zestydj 01.05.24 1029 3
현재 [야드비가의..] 그 어머니에 그 자식 (1) technic1 01.05.24 499 3
1789 [친구] 쪽팔린다. 이게 한국최고의 관중동원 영화인가 ? (3) tcfap 01.05.24 2770 6
[친구]    Re: 쪽팔린다. 이게 한국최고의 관중동원 영화인가 ? (1) sin118 01.06.16 1985 1
1788 [유리의 뇌] 유리의 뇌-어떻게 저런 영화를... (2) gugi78 01.05.23 730 1
1787 [고해] <고해>...웃다가 눈물흘린적 있으신지요?ㅡㅡ^ (1) kyajin 01.05.23 907 1
1786 [투발루] [투발루] 뒷끝 없는 상쾌한 영화 ^^ (1) jagyabbo 01.05.23 655 0
1785 [유리의 뇌] 동화적 느낌의 영화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1) kongdb 01.05.23 748 0

이전으로이전으로2641 | 2642 | 2643 | 2644 | 2645 | 2646 | 2647 | 2648 | 2649 | 2650 | 2651 | 2652 | 2653 | 2654 | 26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