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왜 굳이 78년으로 영화를 설정했을까를 생각해봤다.
그것은 영화마지막에 나오는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권상우가 '대한민국 학교 다 좃까라 그래!"를 외친 다음 장면!!!
학교운동장을 빠져 나올때보면 학교에 '유신이념의 교육~~"(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란 팻말이 달려있다.
그렇다. 78년은 유신정권의 정점에 달하고 있던 시기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학원생활은 분명 79년일것이다. 79년은 박정희가 죽은해이다.
박정희가 죽으므로, 유신이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소룡이냐 성룡이냐를 이야기하는 것도,
이전시대는 지나갔음을 의미한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영화내용전체적으로 유신시대의 암울함을 이야기하려 한것 같지만, 연출이 부족했다고 생각된다.
그 흔한 통금시간이야기도 안나오고, 학생단속하는 이야기도 안나왔다.
그냥 내용이 공중에 붕떠있다가, 시간은 흘러간다. 시대는 바뀐다. 이런식으로 다가왔다...
못쓰는 글을 쓰려니,,,힘드네요...읽어주신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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