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리의 뇌... 그리 가벼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
|
유리의 뇌 |
|
|
aiba30
|
2001-05-24 오후 4:48:31 |
771 |
[2] |
|
|
감상을 쓰고 여러곳에 올려서요 이해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 중간중간에 나오는 쟈니스나 쥬니어란 말은요 일본 한 엔터테인먼트 규모가 정말 큰.. 한 클랜을 말하는 거예요 ******************************************************************* 어제 유리의 뇌를 드뎌 봤습니다.
현재의 느낌은 뭐랄까...
솔직히 실망한 감도 없지 않구여..
새롭게 일본에 대해 접할 부분들도 많아 유익했구요..
여러가지로 제 생각과 너무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은 찹찹했던 영화였습니다.
전체적인 관객들의 분위기도 멜로의 애뜻함보단,
'으휴.. 일본영화... 그럼 그렇지..'
이 정도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거예요
제가 처음 이 영화를 알게 된건..
물론 코하라상때문이었고,
후에 데츠카오사무의 원작임을
알고 더더욱 기대했었죠..
예고편 동영상을 보고 이미 절정에 다달라--*
결국 카페도 만들었지만요...
지금으로서는.. 그냥... ^^*
먼저 영화의 내용은 다 아시죠?
코하라상은 좀 어리숙하게 나온답니다.
저도 엇? 고지용을 닮아따... --* 라는 생각을 했구요..
연기력은 .. 머랄까? -_-;;
주녀팬들이라면 "사상최악의 데이트" 아시죠? ^^
그 정도?...
약간 코믹해요..
전반적으로 일본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답니다.
학교생활이라던지, 유키를 조아하는 여학생에게
다른 친구가 쇼핑을 하러 가자면서 사과하는 거라던지..
한 남학생의 잼있는 위트두여..
아마.. 일본인들 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보면서
그리 유치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진 않으셨을거예요..
아마도 중간 중간에 문화 차이가 좀 느껴져서..
관객들이 많이 벙져~ 했었죠...
처음 7살때의 요이치(유키)가 나오는 부분은
정말 이뻤답니다.^^*
제가 착각했던 부분이..
거의 내용이 7살때의 요이치에서 유미(리사)를 잊고
살다가 다시 유미를 찾는 부분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할거라 생각했던 점이예여.
의외로 이 부분의 전개는 이해하기 어려울정도로(?)
빨랐답니다-_-
금방, 요이치가 유미를 다시 만나고 유미를 깨우져..
역시 내용은 만화스럽습니다.
전 그래서 더 좋았거든요, 이쁜 원작의 내용답게..
더 이쁜 영상으로 담고, 더 이쁘게 표현했더라면,,,
원작을 더 빛나고, 영화자체가 잃어버린 동심을
느끼게해줄.. 진짜 사랑스런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나카다 히데오 감독은.. 무슨 의도였는지.
영화를 더더욱 만화스럽게 만든 것도 같더라구요..
요이치가 유미를 떠올리면서 자책하는 부분을..
요이치는 엄청 (조금은 느끼한) 대단한 표정을 짓고,
유미의 입술을 화면에 클로졉 하면서 표현했습니다.
유미가 이렇게 해서라도 깨어나 줄까.. 라는
동심어린 마음에 요이치를 따라한 병원 의사도-_-
엄청 변태적으로 코믹하게 그려냈구요...
아.... 걱정이 되었죠.. -_-;
아무리 그래도 제가 정말 아끼는 주녀가 나오는 영화가
사람들의 우스꺼리가 되는건 정말이지 싫었거든요..
저 역시 아니다.. 란 느낌을 받긴 했지만요..
차라리 "아.. 일본멜로.. 정말.. 이해 못하겠다."
란 생각은 저도 동감이 갑니다.
저희가 일본생활을 얼마나 이해할 수 가 있겠습니까.
유미의 아버지가 유미의 완쾌를 빌며.. 티비에 나와
울며 호소하는 장면은 저희들이 어느 만화에서
본 장면과 비슷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본인들 몸에 배인 표현 말입니다.
그런데, 우린 그 장면을 보고,, 미쳐라 웃어댔습니다.
저 역시 말이죠...
어디까지나 문화의 차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한국영화 역시 어느 표현을 보고,
다른 나라에서 "와.. 쟤네 왜 저래?" 이런 평
분명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일본영화 유치하다"
"일본영화 안되는 이율 알겠다."는 식의..
말씀들은... 정말로
그 분들이 정말로 일본을 이해할 수 있는가..
일본인들의 위트와 생활들을 다 이해하고
영화를 말하는가.. 정말 안타깝고,
정말 맘이 아팠답니다.
더더욱, 이런 평가는 영화를 끝까지 보지도 않고
나왔던 사람들의 입김이 대부분이었지만요..
어디까지나, 이해못할 생활문화의 차이와..
일본인들 특유의 만화사랑으로 선택된(?) 원작과..
조금 인정하는 감독의 어설픔-_-과..
'사상 최악의 데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매우 진지함스러운 코믹--*
영화는 이랬습니다.
그냥 ... 한 아이돌 드라마를 본 듯 했구요^^;;
아마 쟈니스계 팬분들도 이런 드라마를 보셨을때
'조금 유치하네..' 라고 느끼셨을
바로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마, 쟈니스계 팬분들은 무엇보다 만화에서나 보았던,
생활들이 속속히 보여서 아마 새롭게 보실거예요
더욱이 배경은 1972년입니다.
개인적으로 72년도 그때 일본이 너무 이뻤다고 생각했어요
나무의자나.. 시내버스... 투박한 병원 모습등..
무엇보다 오랜만에 코하라상을 볼 수 있어,
내용은 어찌되었든, 너무 기뻤구여..
저 정도의 유키팬이여야만이.. 웃음지며..
즐길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네요..
개봉이 다가오는데 저 역시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요..
오히려 소박하고 코믹스러운 이 일본 시대멜로영화가
국내관객들에게 억지 웃음이 아닌..
헐리우드 영화의 화려함과 치장으로 익숙해진 관객들께
진짜의 즐거운 웃음으로.
조금은 인정받고, 아끼게 될 영화가 될 수도 있을거다!
란 희망을 가져 봤습니다.
실제로 별로 일본문화를 좋아하지 않던
같이 본 언니는.. 내용이 유쾌했다고 하더군요..
바로 그 유쾌하고, 잼있는 영상에
대 데츠카 오사무의 원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선, 좋았다.아니다라는... 평가를 해보자면
엄청 신빙성이 없겠구요^^;
쥬녀팬들은 한번씩들 봐주셨음.... 해요^^*
절대 멜로의 애뜻함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계속 말씀드린것처럼 여러분들 영상회나,
일본 친구들이 보내준 비디오에서 보신것처럼
유쾌한 아이돌 드라마.... 그 정도 인식으로^^
영화 봐주셨음 합니당...
우하.. 길게 썼다.
우훙-_-; ..
코하라상.. ㅠ.ㅠ
|
|
|
1
|
|
|
|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