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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세계대전을 막은 케네디 대통령? D-13
technic1 2001-05-25 오전 2:45:32 1186   [2]
이 영화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뻔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죠.

쿠바의 핵미사일땜에 벌어지는 미소간의 갈등과 대립, 화해, 협상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영화를 집중하게 만들지만 늘어지는 후반부는 지루함을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역시 미국은 자유로운 나라란걸 느끼게 해주더군요. 대통령과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보좌관과 대통령이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고 행동을 하고 한 나라의 장관이 대통령 앞에서 삐뚜러진 자세로 맞담배를 피고....

형제가 같이 국무를 논한다는것도 그렇고....

케네디 대통령 아니었다면 3차 대전이 벌어질뻔 했다는 이야기인데 기뻐해야할까요? 왠지 씁쓸함을 지울 수 없는 영화네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때 다른 나라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우리나라는....

만약 각 군 참모총장들의 말을 듣고 폭격을 강행했더라면 어땠을까요? 차라리 이런 영화보다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더라면? 이라는 가상으로 영화를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곧 개봉할 진주만이라는 영화가 더 기대가 되기두하구요.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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