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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노래해 낸다... 스쿨 오브 락
CrazyIce 2004-02-05 오전 10:22:35 566   [5]

정말 유쾌하고 통쾌했다...
락을 사랑하기에 락의 꿈을쫓는 듀이(잭블랙)...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그의 꿈은 너무나 멀기만하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자신의 세계...

"포기할때는 포기할줄 알아야해"
누구나 듣는 말이 아닐까 싶다...

꿈을 쫓는다는건...
희망을 쫓아 달려간다는건...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한 낙오자들이나 하는 일이라고들 말한다...

얼핏 보기에 듀이는 꿈에게 외면 받은 낙오자의 모습이며...
자신의 꿈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은 비겁한자라 말할수도 있겠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듀이 뿐이었다면 말이다...

그와 그의 아이들이 만들어낸 락밴드 '스쿨 오브락'
아이들은 순수하다...
그렇기에 자신의 꿈을 말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인정하는 듀이를 좋아했다...

세상과 타협을 하기 시작한 지금의 나에게...
영화속 아이들의 순수함은 마냥 부러웠다...

영화 속에서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세상과 타협한 어른으로 나온다...
세상이라는 곳이 어떤곳인지 알기에...
자신의 아이들에게 아픔을 주고 싶지 않기에...
아이들을 꾸짖고 듀이에게 항의를 한다...

물론 영화를 내내 보고있는 사람들은 듀이와 아이들의 유대를 알기에...
그 어른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지만.. 어쩌면 그 안타까운 모습은 나 자신의 미래가 아닐까...

아이들의 순수함, 듀이의 얼토당토 않은 행동들...
그 두가지 만으로도 난 이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고 말하고 싶다...
거기에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멋진 락비트의 음악까지 곁들여져있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꿈과 희망을 쫓는 사람들을 보고 세상은 바보라며 손가락질한다...
하지만... 꿈과 희망이 있기에 사람은 살아갈수 있는게 아닐까...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다...

눈에 띄는 배우들이 없기에 처음엔 외면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시스터액트>처럼 흥겹고 즐거운 영화다...
그리고 잊혀져가는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일깨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척이나 즐거운 영화 였습니다..
요즘 우울하신 분들이나...
귀여운 아이들의 멋진 모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십시요...

난 뚱뚱한 배우는 싫다라는 분이나...
아이들은 쳐다보는것만으로도 끔찍하다라는 분들...
그리고 난 락이 싫다라는 비추천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은 좀 쌀쌀하다고 하더군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모두모두 立春大吉 하시길 바래요~~~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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