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태극기 휘날리며
jeilim25 2004-02-07 오후 5:47:51 1315   [3]
작년부터, 이영화 무지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보기 전에 상당히 걱정 많이 했습니다.
시사회도 하기 전부터 워낙에 딴지거는 사람들이 많아서..
뭐, 군대도 안간 넘들이 뭔 군대 영화냐.. 부터 시작해서,
돈X랄 한다는 사람들까지...
뭐.. 제 돈 들인것도 아닌데 제작비 못뽑으면 어케하나.. 별 걱정 다했었죠?? ㅋㅋ
 
전 시사회로 이 영화 봤는데요,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구요, 보구 나서 정말 기분 좋았답니다.
영화 본 후, 성공을 확신했거든요.
그리고, 담주 토요일날 이 영화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그런데,
뭐.. 다들 저하고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으가봐요.
여기나 혹은 다른 곳들
글 올라와 있는거 보니 대부분들이 좋은 평들이 더 많긴 하지만,
일부 혹평들도 있는걸 보면 말예요.
 
진태의 행동이 이해 안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던데,
저 역시도, 그 다른것도 아닌 오로지 동생만을 위해서 전장으로 뛰어드는 형의 모습이 아주 잠깐
이해 안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냥 동생이아닌, 자식같은 동생을 위해 못할것이 없었을수도 있겠다..'라고
이해합니다. 달려오는 차로 뛰어들어 자식을 밀쳐내는 엄마처럼 말이죠.
 
저야 뭐 작품성을 논할 실력도 아니고, 감상 평들 올라오는것 보면 정말 훌륭하신 글들 많으니 작품성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남들에게 폄하될 그런 작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장동건이라는 배우를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배우.. 라는 느낌을 갖는 몇 안되는 배우중에 하나입니다.
첨부터 연기를 잘했던건 아니지만, 얼굴로 먹고살려 하지않고 연기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 배우의 노력이나 느낌등이 전 참 좋거든요.
그런데, 군대도 갔다오지 않은 넘.. 이 무슨 군대영화냐.. 하시는 분들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천주교 신자만 신부 역할 잘 하고, 죽어본 사람만 죽는역할 잘 하는건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좀 극단적인가요.)
 
전요, 제가 뭐, 영화평론가도 아닌데 '저 영화의 구성은 어떻고 내용은 저떻고..' 그렇게 영호를 보고싶진않습니다. 그냥 보기에 내 스스로 느끼고 감동먹고, 그리고 즐기면 되는거라는 생각도 요즘은 듭니다.
그렇게 보면 저에겐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좋은 느낌을 가지신 분들이 더 많으시겠죠?

(총 0명 참여)
1


태극기 휘날리며(2004, TaeGukGi: Brotherhood Of War)
제작사 : 강제규필름 / 배급사 : 와이드 릴리즈(주),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8295 [태극기 휘..] 전 이 이영화 2번 봤습니다~!ㅠㅠ (1) pak0294 04.02.08 1254 1
18294 [태극기 휘..] 극장안이 모두 울음바다. (1) min0228 04.02.08 2169 11
18292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 피는 모두 똑같은 색이다. (3) ozzyz 04.02.08 1284 5
18288 [태극기 휘..] 너무나 잘 만든 영화.. 두번 볼만한 영화.. gf-lois 04.02.07 1462 2
현재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jeilim25 04.02.07 1315 3
18276 [태극기 휘..] 굳이 실미도와 비교를 하자면... (9) ginn777 04.02.07 2556 6
18272 [태극기 휘..] 조국!!! 난 모른다. 사상!!! 그 또한 난 모른다. jealousy 04.02.07 2135 30
18271 [태극기 휘..]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yoseph 04.02.07 1287 2
18270 [태극기 휘..] 전쟁의 비극 온몸으로 느끼다 hoi7dud 04.02.07 1300 5
18265 [태극기 휘..] 이영화로 우리나라 영화는 새로 시작입니다. (1) hipopsta 04.02.06 1483 3
18262 [태극기 휘..] 흠... (25) tonchien 04.02.06 2898 34
18261 [태극기 휘..] 태극기를 휘날리며 tt18s 04.02.06 1131 1
18256 [태극기 휘..] 세 가지 아쉬웠던 점...(개인적으로) (4) kill1971 04.02.06 2441 5
18254 [태극기 휘..] 영혼을 위로하며 ! 피묻은 역사 구하기 ! virus1230 04.02.06 1082 2
18251 [태극기 휘..] 누구도 씻지 못할 우리의 상처 popum 04.02.06 1024 3
18250 [태극기 휘..] 시체인형과 전투기씬은 별루 이상한거 없던뎅..에공... (2) aozora76 04.02.06 1636 1
18249 [태극기 휘..] 오늘 태극기 휘날리며 보고 나오는데... (9) conan7827 04.02.06 3479 61
18246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1) zzzppp 04.02.06 1706 5
18245 [태극기 휘..]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한 도전! 그리고 결실. julythief 04.02.06 1298 1
18244 [태극기 휘..] (펌)찬사의글은 많았으니 저는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11) lodeng000 04.02.06 2254 8
18242 [태극기 휘..] 두 배우가 군대안갔다고 해서. (6) oh7827 04.02.06 1471 5
18241 [태극기 휘..] 무비스트 관계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겼어요. (4) smtmt02 04.02.06 1539 5
18237 [태극기 휘..] [둘다 죽을수 없는 한민족의 비극 ( 강제규는 그는 작가인가??) } wwioiww 04.02.06 1248 6
18236 [태극기 휘..] 전 좀 그렇습니다... (3) hasa 04.02.06 1510 0
18234 [태극기 휘..] 다소 아쉬움이 남는 영화...!! (1) fayeyes 04.02.06 1611 3
18231 [태극기 휘..] 태극기를 휘날리며의 몇가지 포인트..☆★ loveless42 04.02.06 1416 3
18227 [태극기 휘..] 흠... (7) tonchien 04.02.05 3724 44
18226 [태극기 휘..] 2004년 최고의 한국영화... kilhssin 04.02.05 1388 0
18220 [태극기 휘..] 우리가 이세상에 존재할수 있었던 이유 (1) lights12 04.02.05 1184 5
18217 [태극기 휘..] 150억으로 1500억의 효과를 내는 영화 (2) lee su in 04.02.05 1424 2
18216 [태극기 휘..] 태극기를 휘날리며의 결정적인 치명타!!!!!!!! (20) ink73 04.02.05 2128 1
18206 [태극기 휘..] 점수가. 9점.은 넘어야 하는 영화인데... (11) ra1122 04.02.05 2090 9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