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밴드 단원인 듀이 핀 (잭 블랙 분)은 로커 답지 않게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 때문에 밴드에서 쫒겨 난다. 월세가 밀려 집에서도 쫒겨 나게 된 그는 급한 김에 친구 네드의 이름을 사칭하고, 호레이스 그린 초등학교의 대리교사로 취직한다. 수업 첫날부터, 공부를 가르칠 생각은 않고 시간 때울 궁리만 하던 듀이는 기발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앞으로 열릴 락 밴드 경연대회에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참석하려는 것!
클래식기타와 피아노, 첼로, 심벌즈 등의 악기를 다뤄본 애들을 뽑아, 리드 기타, 베이스 기타, 키보드, 드럼을 가르치고, 다른 아이들에겐 백 보컬, 매니저, 코디, 장비 담당 등의 일을 맡긴다. 3주동안, 듀이와 아이들은 여자 교장 멀린스 (조안 쿠삭 분)의 눈을 피해 교실에서 락 음악을 연습하고, 드디어 오디션 접수까지 끝낸다.
마침내, 경연대회가 있던 날, 듀이가 가짜 선생임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멀린스 교장을 앞세우고 대회장으로 쳐들어 오는데 자신이 하고자하는 음악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멀린스 교장과 학부모들은 새로운 감등을 받게된다. 몀문대, 혹은 좋은 직장을 구하기 휘해 천편 인륜적으로 진행되어지는 우리네 교육과도 무관하지 않은 그런 영화로 보여진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록은 일종의 해방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진정한 교육의 의미가 무엇안지를 깨닫게 해주는 그러한 영화이다. 특히나 듀이 핀의 약간은 오버스러우면서 익살 스러운 연기력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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