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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육체적 탐닉[야드비가의 베개] 야드비가의 베개
fx1000 2001-05-27 오후 1:06:51 577   [0]
베개라는 것은 우리에게 잠을 잘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하나의 도구로

자리잡아 그리 인식되어 지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야드비가의 베개에서

왜 하필 그녀는 그렇게 베개에 집착하는 것일까??

여기서 베개는 그녀의 한 사랑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하나의 매개물

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었다.. 그녀를 사랑하는 그녀의 남편..

온드리스... 헌신을 다해 야드비가를 사랑하는 그는 결혼 후에도 자신을

거부하는 야드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결혼 생활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녀가 처녀가 아니었던 것이라는 사실에 온드리스는 강제로 섹스를 청한다..

그렇게 그녀를 범한 온드리스.. 그녀에게 또 다른 사랑이 있음을 아는 온드리스..

그녀의 또 다른 사랑 프란시..는 그의 친구였다.. 그는 처음에는 믿지 않으려

하였으나 그녀의 이상행동으로 그녀를 쫒게 되고 그녀의 사랑인 프란시와의 사랑도

눈감아 주는... 그의 사랑은 변함없었다. 그녀에게 욕망으로 가득한 프란시와의

사랑도 그녀를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은 다분히 보였다. 야드와 온드리스 프란시는

왜 그렇게도 한 여자에 사랑을 원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한 사람은 언제나처럼 그녀를 사랑해 온 이유에서.. 또 한 남자는 그녀의 몸에 대한

탐닉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야드는 온드리스에게 돌아오나.. 그는 어느 날,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음을 맞이한다. 또 온드리스의 엄마 역시 온드리스가 그녀의 남편의

아이가 아닌 사실이 마지막에 온드리스가 죽은 뒤에 조용히 밝혀지는데...

그렇게 서로에게 얽히고 상처받는 그런 장면들이 판을 치는 이 영화에서 내용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지 서로에의 육체적 욕망의 결말은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이다 라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다. 우리가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여자.. 야드는 왜 이렇게 두 남자의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왕자왕하는지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지만 끝없는 육체적인

탐닉의 결과는 그녀를 불행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그런 행동.. 이해 할 수는 없으나 그녀 입장에서도 할 얘기는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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