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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드비가의 베개] 결말은 비극적으로... 야드비가의 베개
ysee 2001-05-28 오후 1:32:17 451   [1]
감독: 크리스나 딕 주연: 일디코 토쓰, 빅토르 보도, 로만 루크나르

<호>[야드비가의 베개] 결말은 비극적으로...

우리네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진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확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과거에서 현재로...그리고 미래가 다가오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기다리고 있거나, 만남을 하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지는 않을까..

지금 만나고 있는 상대가 과거가 있다면...앞으로 만날 사람역시 과거가

있다면...아무것도 모른채 상대를 사랑하고 결혼을 한후에 상대의 과거를

알았다면 과연 어떻게 할것인가..? 헤어질것인가..? 아니면 용서란 이름하에

더욱 상대를 사랑할것인가...? 또한 상대가 아직도 과거의 상대를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만남을 가진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이러한 질문을 던진듯한 영화가 하나 있다.

사랑하는것 같기에 결혼을 하고, 함께 살아가지만 행복은 잠시 아내의

옛애인(?)으로 인해서 결혼생활 과 삶이 불행해져가는 가정이 있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정답이 있는 질문인지를 다시 재 질문하고픈 이 영화를 우리는 약간의 고민을

가지고 영화를 지켜 보기로 하자...


[야드비가의 베개]

이 영화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간단하면서도 어렵다고 생각된다.

결혼을 하기전에 [야드비가:일디코 토쓰]는 애인이 있었고, 애인을 마음속에

간직한채 다른 사람 과 결혼을 한다. 결혼을 한 상대는 우습게도[야드비가]의

옛사랑의 친구인 [온드리스:빅토르 보도]이다.

[야드비가],[온드리스],그리고 옛애인[프란시:로만 루크나르]...

이 세사람이 겪게되는 파란만장한 삶은 모든것이 불행으로 끝나 버린다.

사랑, 욕망, 불륜...그리고 죽음으로 진행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과연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겠금 만든다.

한 여성만을 절실히 사랑하지만..사랑받기 힘들고..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남자...한 남자만을 사랑하고 불륜인줄 알면서도 오로지 그 남자만을 생각하고,

사랑하고, 그 남자의 분신까지 낳고 하지만은...절대로(?) 그 남자의 사랑을

받을수 없던 여자..과연 이런 위험한 관계를 보여주기에 이 영화를 접한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질까..?

불륜의 소재를 다룬 많은 영화들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펼쳐졌지만..

깨끗한 해답(?)을 제시한 영화는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아니 어쩌면 해답이

없을지도 모르기에 끊임없는 논쟁거리 일지도 모른다.

사랑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보자...

사랑에 대한 정의는 교과서(?)적 의미로 보자면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육체적 사랑 과 정신적인 사랑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이 두가지중에 과연 사람들은 어느곳에 더 무게를 싣을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 어느 한쪽으로 무게를 싣기에는 힘들지 않은가 싶다.

굳이 무게를 싣는다면 정신적인 사랑으로 싣고 싶다.

육체적 사랑보다는 정신적인 사랑에 치중하는 이유는...

육체적사랑이 가져다주는 일종의 성적쾌감은 그다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상대와 정신적인 사랑은 상대를 존중하고

생각하고 기대는 모든것들이 들어있기에 오래지속되는 사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사랑이 지배적이기에 영화속의 [온드라스]는[야드비가]의

모든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행복한것일까.?

필자는 [온드라스]의 모습을 보고는 솔직히 바보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자식까지 낳은 아내를

받아들일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것을 진정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물론 이러한것까지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것은

지고지순하고 숭고한 사랑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억측(?)일지도 모른다.

영화속의 그들의 모습은 남녀간의 치열한 욕망, 사랑, 죽음으로 치닫는

모습을 그린 영화는 모든것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영상에 담아냈다.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여자가 또 다른 남자를 받아들이고, 이중적 삶을

살면서 애정보다는 애증적으로 변해가는 듯한 모습속에서 영화는 과감한

성적묘사를 다루고 불행으로 치닫는 여자의 삶을 보여주기에 영화는 어느정도

결론(?)의 모습을 보여주는듯한 인상을 남긴다.

이 영화를 접한 사람들은 과연 어떠한 느낌이 들었을까...?

필자는 영화가 끝나고 시사회장을 나오면서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필자의 예상밖에 이야기들이 나왔다.

다시 말해서 필자가 위에 언급한 내용이 아니라, 그저 영화속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 하거나, 영화의 마지막에서 보여준 [온드리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란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다루고자 하는

본질적인 의미를 알아내지 못했다는 것일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단지 영화가 다룬 내용이 불륜치정극이기에 이미 내용을 파악했기에 영화에서

보여준 헝가리의 결혼풍습, 헝가리여성들만의 전통의식(?)놀이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것이라 생각된다.

이 영화가 이젠 일반 관객들에게 펼쳐질것이다. 과연 이 영화가 개봉된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 관객들이 사랑에대한 본질적인 의미 와 불륜에 관한

내용을 다룬 영화의 내재된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한낱 과감한 성적묘사 와 말도 안될법한 세사람의 삼각구도관계만을

느낄것인가..? 사뭇 궁금해진다...


[야드비가의 베개]

사랑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를 확실히 정의를 내릴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한사람만을 사랑하는데...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래도 사랑할수 있을까..? 불행해질지도 모르는데..

과연 그 사람만을 바라볼수 있을까...?

비현실성 같아 보이는 영화의이야기 구도 이지만, 분명 현실속에서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불륜치정극으로 비춰지는 영화의 내용은

도덕성에 관한 문제이기전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수 있는 사랑문제일지도

모른다. 만약에 나에게 이러한 일이 생긴다면 난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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