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어야 산다'의 영화제목이 무엇을 의미 하는걸까 궁금했는데(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영화를 보러 감..) 샴쌍둥이 형제의 내용이라니….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솔직히 덤앤더머 스타일 영화로 생각했으므로..) 오로지 맷데이먼 배우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 보는동안 형으로 나온 '그렉키니어'배우와 감독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났다. 어떤 감독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영화를 보다니…알고보니 '메리에게 뭔가…' ' 내겐 너무 가벼운…'를 만든 감독이었다니. 전작품에서도 느껴지만 조금은 색다른 코미디를 만드는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새로운 소재로 색다른 코미디를 만들었다.. 여기서 감독에 더 호기심을 느낀 이유는 조연(깜작출연이라고 해야하나?)으로 나오는 메릴스트립.셰어. 제이레노(사회자).의 모습을 보고 어떤 감독인데 저 배우들이 저런 역활로 출연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났다. 조금은 유치하면서도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지만 우리에게 샴쌍둥이의 모습을 통해 가족이라는 소중함도 느끼게 해주었다.. 항상 둘이 있을때 몰랐던 소중함을 하나가 되었을때 그 소중함을 느끼는 과정이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족이라는것이 있을때 소중함을 모르지만 없을때 그 소중함을 느끼게 되니까… 유치한 웃음을 선사하면서 그 웃음속에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해주는 영화… 물론 중간중간 말도 안되는 장면들도 많지만... (둘이서 하나가 될수 없었는데 너무나 쉽게 하나가 되는 장면..너무나 쉽게 배우로 성공하는 장면..모든지 잘하는 모습들…) 항상 붙은 상태에서 연기하고 영화를 찍을때 얼마나 힘들었을까....ㅋㅋ 정말 붙어 있는 모습이라고 해도 믿을수 있었을것 같다...정말 둘이지만 하나같은 모습으로...
2004-02-14 오후 4: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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