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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화같은 환타스틱 러브로망 가위손
cheon077 2004-02-22 오후 9:08:32 2736   [6]
"가 위 손(Edward Scissorhands)"
(출연: 조니 뎁/위노나 라이더/다이안 와이스트)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여,아주 특이한분위기를 연출하는 `팀 버튼'감독의 환타스틱 러브로망.
그리고 때묻지않은 동화같은 이야기로서, 지금까지도 많은사람들의 기억속에서잊혀지지않는 영화 "가위손".
이 영화는,1990년 20세기폭스사 작품으로, 105분의 런닝타임에 `돌비디지탈 4.0'의 음향, `1.85:1 아나몰픽 와이드화면'을 지원합니다.
화질면에서는 깔끔하고 화려하며 선명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하늘에서 하이얀 눈들이 내리는 신, 오래된 폐허의 성, 마을의 아담한집들의 형상...등등 여러가지 장면들이 아주 아름답고 적절하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음향은 `돌비디지탈 4.0'입니다만, 11년전 작품이라고 생각할때 그렇게 불만스러운 음질은 아닙니다.
물론, 사운드의 파워면이 좀 약하고 리어쪽의 분리도가 기대에 부응치못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영화전체에 울려퍼지는 신비로운 테마뮤직과 코러스의 화음은 꿈결을 헤매듯 너무도 환상적입니다.
서플도 그만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허나, 자막서비스가 없는게 아쉽네요.
주인공인 `조니 뎁'의 특수분장과 표정연기가 인상적이며, 어린시절이던`위노나 라이더'의 귀엽고 신선한 이미지가 볼만합니다.
처음 영화를 접하면 약간은 거부감을 느껴지는 강한인상으로 다가오는듯 하던 "에드워드(조니 뎁)'는, 결국에는 `순수'와 `진실'의 상징으로 우리곁을 맴돕니다.
" 가 위 손 ".
이 영화는 "에드워드"라는 미완성 인조인간이, `폐허의성'을 떠나 `세상'이라는곳에 나오면서 겪는, 여러가지 애환과 문제점을 보여줍니다.
날카로운 가위로 된 손을 가진 그에게 사람들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합니다.
하지만, 찌들고 오염된 이세상은 그와 같이 '맑은 영혼'을 가진 이에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곧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그를 현실속에서 쫓아내려고 합니다.
세상사람들이 그를 두려워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그의 "깨끗한 영혼"이고, 그의 차가운 가위손은 세상을 맑게걸러서 보게 해주는 도구 이기 때문 입니다.
`에드워드'의 이미지는 `순수함'으로 대변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눈' 역시 `순수함'의 상징입니다.
그가 얼음으로 조각한 `천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는, 그를 미워하고 해하려했던 삭막한 세상을 향하여 `눈'을 뿌리는 것입니다.
`에드워드'는, 결국 사람들에게 쫓겨 다시금 암울하고 외로운 폐허의 성으로 피신하다시피 돌아갑니다.
사랑하는 `킴(위노나 라이더)'과의 이룰수없는 사랑을 가슴에 묻어버린채....
허나, `킴'은 그의 순수하고 진실한사랑에 마음의 문을 열고는 흐느낍니다.
`팀 버튼'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진실이란것은 처음에는 두드러지지않지만, 언젠가는 그존재를 인정받게된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가위손"
이 영화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입니다.
찌들은 세상속에서 살아가며 뭔가 조금씩 나빠질수있는 우리들에게 자기자신을 뒤돌아보며, 느끼고 반성할수있는 `교훈'을 주는, 그런 좋은영화입니다.
`팀 버튼'감독을 애호하시는 분이라면, 꼭 소장해야할 타이틀 입니다.

(총 0명 참여)
가위손은정말재밌죠?   
2004-03-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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