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키는 MVP]를 관람하였다. 첨 제목을 접했을때 도대체 무슨영화길래...스포츠 영화??? 제목부터가 솔직히 확~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없는거 같다. 그저 유치하다...도대체 뭐지???란 생각밖엔... 누가 제목을 붙였는지 몰라도...영화제목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후에 올려야 되지 안을까 싶다. 침팬치의 이름이 잭인데...영화상 애칭도 재키가 아닌데...도대체 재키는 어디서 나온건지... 그 제목으론 관객들을 끌어당기진 못할꺼 같다. 제목으로도 대충에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야 되지 안을까...
스포츠 영화란 기대속에 영화 시작을 지켜봤는데... 왠 침팬치??? 처음은 황당하구 그저 흔한 동물을 소재로한 가족영화구나...하며 영화를 관람했는데...관람내내 유쾌하고 잔잔한 미소가 입가에 머물게 된다. 천재 침팬지 잭과 소녀의 우정과 만년 꼴찌에 머물던 하키팀이 잭을 통해서 '하면된다'란 신념으로 따로따로 제각기 놀던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하키대회에서 1위...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지 않는 거 같다. 왠지 각자가 따로 놀면서, 어거지로 끼워 맞춘듯한 그런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관람도중에 편집을 잘못했는지, 아님 시사회 시간에 쫓겨서 그랬는지 중간에 확~~컷팅... 얼마나 황당 했는지... 담 내용과 이어지지 안아서 그냥 짐작만 할뿐...
잘 훈련된 침팬지에 연기는 정말 볼 만 했다. 주인공 남매도 괜찮았지만, 기존의 가족영화 (어린이날에 TV에서 방영하는 가족영화)에선 크게 벗어나지 못한거 같다.
글쎄... 영화관에 건다면... 과연...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TV에서 방영하면 모를까 비싼 관람료 내고 들어가서 볼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시사회를 통해선 잼있게 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