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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불명]끝없는 슬픔을 지닌 이들의 비극적 이야기 수취인 불명
tamy21c 2001-05-31 오전 1:40:44 1365   [2]
보내도 다시 돌아오는 편지.
그래도 다시 보내는 흑인 군인을 사랑했던 한 여자.

흑인과 그 여자의 아들로 튀기라서 멸시를 받았던 한 소년(?)

한 쪽 눈이 잘못되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는 애꾸눈 소녀

그녀를 사랑하는 어리버리한 다른 한 소년.

개를 잡으며 살아가는 개장수.

자신의 전쟁 공훈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다리를 저는 어리버리 소년의 아버지.

....... (나머지 이들을 열거하려면 넘 길어지니까 생략)

한국전쟁 휴전 후 미군 부대 인근 촌 마을..
전쟁이 안겨다 준 피해는 너무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영화의 내용을 알려주려 했지만 역시 나의 말빨이 약한 바람에...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엔 사라지지 않는 슬픔들이 있다.
외적, 내적 모두의 경우...

그 슬픔을 떨쳐버리기 위해 무난이도 애를 쓰는 모습에서 관객의 마음을 울리고.
가끔 나오는 코미디에 관객을 웃기고..

영화 내내 웃기고 슬프게 하고 매우 모순되게 진행이 되었다.

영화의 결말은 너무나도 비극적으로 끝났다.

주요 장면을 차지했던 주연급 3명 모두 가진 슬픔을 없애려 노력하다가 더 큰 상처를 안
은 채.. 죽거나 혹은 잘 못 되거나 했다.

매우 비극적인 면이 강했기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우울함을 지니게 하다가도 가끔 웃
기고.

난 이 영화를 전후에 가진 그리고 느낀 슬픔을 주의 깊게 봤다.

최종 결말로 보내면 다시 돌아오는 수취인 불명의 편지가 결국 답장으로 돌아오는,
그러나 그것을 볼 사람은 아무도 않 남은 상황에 매우 씁쓸했다.

괜찮은 영화였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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