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한다..

왠지 흥미를 끌기 때문이다.. 미국 헐리우드에서만이 제대로 만들수 있는 소재이거니와 대단한 컴퓨터 그래픽이 혼합된 영화이기도 하다. 만든지 8년이 지났지만 지금봐도 뛰어난 영상을 자랑한다.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류의 영화들이 늘 그렇듯.. 만든국가가 미국이다보니 너무 미국위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인디펜던스데이나 아마겟돈류의 영화같이 전지구적인 재난영화는 전세계에서 합심해서 이겨낸다는 스토리면 더욱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텐데.. 그런점들이 아쉽다.

항상 보면 미국인들 위주에 미국이 모든걸 도맡아한다.(미국이 기술력과 자본이 우월한건 사실이지만..)

최소한 선진국 7개국 정도는 참여해야 되지 않을까?-_-;;

미국외에 다른나라들은 엑스트라에 지나지 않는다. 피해입을때 잠시 이용하거나.. 승리하고 환호할때 잠깐 나오고.. 끝이다.

물론 자국영화니까 그렇긴하지만.. 좀 비현실적이다.. 현실이었다면 모든나라들이 합심해서 이겨낼텐데..

ㅎㅎ 영화는 영화니깐.. 그래도 잼있다.

사실 미국이 뽀대도 나고.. 쩝..

아 그리고 영화에 대해서 좀 얘기하자면..

아쉬운부분이 있다면 바이러스를 외계인 컴터에 침투시켜서 물리친다는게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어떻게 서로 호환이 될까?? 너무나 간단하게 바이러스를 주입시키는게 유치하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면 조그만 우주선 존나 많던데.. 그많은 우주선들이 있는데 어떻게 이길수가 있을까? 영화는 대충 얼버무려서 이긴걸로 나오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

그리고 지구인들이 공격할때 너무 전투기만 나와서 눈이 즐겁지가 않았다. 세계엔 정말 다양한 하이엔드급 무기들이 널렸는데.. 지구멸망이 눈앞인데 그런것들 좀 사용하지.. 쩝..-_-;

또 전세계에서 연합해 공격해서 이기는 모습 보여줬으면 더 잼있었을듯.. 넘 미국만 나와서리.. 미국우월주의의 단면인가..

영화 외적인 얘기지만.. 첨에 스텔스전폭기로 핵쏠때.. 너무 안일하게 쏜거같다.. 핵의 위력을 제대로 살릴려면 위에서 아래로 중심부에 쏴야 효과가 클텐데..(물론 방어막이 있었지만) 더군다나 지상 피해도 조금덜고.. 물론 이런 핵공격으로 승리후에도 이미 그지역은 방사능 오염으로 초토화됐을것이다.. 미국 망했군..ㅋㅋ

추락한 우주선들이나 핵오염, 잔해들.. 중심도시 완파..이런것들 생각하면 이영화는 해피앤딩이 아닐듯하다.. 특히 미국에 있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