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를 보면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다. 중간중간 유머도 있고... 대신 비슷한 종류의 영화를 많이 보아 왔기 때문인지 중간중간 나오는 힌트속에서 결말을 쉽게 예측 할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흠이라고 할수 있을꺼 같다. 또한, 조금은 어설픈 결말로 끝나는 것이 좀 허전했지만(좀더 큰 사건이 숨어 있었다면 좋았을꺼 같은데..) 댄젤 웨싱턴의 연기력과 정교한 두뇌플레이의 모습속에서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는 있었다. 자신이 했던 행동들이 점점 자신에게 불리해지는 증거들로 바뀌는 모습과 그 위기의 순간순간을 대체해 가는 모습은 또다른 재미를 주고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이지만, 좀더 큰 반전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2004-03-10 오후 3: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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