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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가슴을 위로하며... 브링 다운 더 하우스
CrazyIce 2004-03-10 오후 7:17:25 1267   [8]

요즘 세상에는 말만 가족인 집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같은 집에서 밥을먹고 잠을 잘뿐...
서로에 대해 아는건 무엇이 있을까...

그런 과정속에서 자신은 이야기도 하지 않은채...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만 생각할뿐...
서로간의 문제라는건 어떤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닌데도 말이다...

<브링 다운 더 하우스>는 우연치 않은 기회로...
그런 중요한 문제에 접근한다...
별 문제 없어 보이는 변호사(피터-스티브마틴)와...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쓴 흑인여성(셜린-퀸라피타)...

채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둘의 만남은 이루어진다...
물론 일방적으로 한쪽의 계략에 말려든 셈이겠지만...
만남이란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단지 영화내에서 문제라면 피부색이 다르다는점...

특히나 피터가 사는 곳은...
백인들만의 마을로 흑인에대한 각별한 애정이 싹트는 곳이다...
셜린은 아이러니 하게 피터의 집에 어거지로 눌러앉게 된다...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원치않게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
당연히 싫을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지만 피터는 그런 셜린과의 시간속에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실수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스티브마틴의 이미지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난 이런 가족 영화가 싫지 않다...

사람은 원치 않더라도 누구에게나 상처를 입히고 살고있다...
진정 신이라는 존재가 아닌 이상...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다는게 가능하기나 할까??
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사실을 외면하기 일수다...

문득 그런 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이미 지난일인걸, 너무 늦었는데...
심지어 이런 기회마저 놓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확실히 셜린은 피터의 인생에 있어서...
오점에 가깝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오점으로 더 소중한 것들을 찾을수 있다면...
우리들은 그런 오점을 미워만 할수 있을까??

결국 영화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살아가는데 필요한것...
그리고 잃어버리면 안되는것...

마냥 해피엔딩을 꿈꿔왔던 예전 가족 영화들과는 달리...
<브링 다운 더 하우스>는 현실에 필요함에 접근한다...

오늘 신간 비디오와 DVD를 보니 벌써 출시가 되었답니다 ㅡㅡ;;
이게 빨라진건지, 대책이 안설정도로 모두가 피해를 보는건지는 모르겠네요 ㅡㅡ;;
일단 비됴와 DVD로 나왔으니 시간이 있으실때 보시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바람이 쌩쌩불어대는게... ㅡㅡ;;
또 눈난리가 나는게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ㅡㅡ;;
그럴리는 없겠지만...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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