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나리자 스마일]에 말하고자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하나는 여성들이 여자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고 또하나는 자기 자신이 선택한것을 후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행동하라는것 같습니다.
다른 비슷한 영화에서는 대부분 주인공이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것에서 끝나는 반면에 이 영화는 주인공도 학생들에게서 영향을 받게 되더군요. 예를 들어 주인공은 학생들에게 여성이기때문에 못한다는 편견을 버릴것을...학생들은 여성이 해야할일도 남성이 하는일 처럼 중요한 일이라는것을 주인공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그동안 많이 봐 왔던 비슷한류에 영화들처럼 교수와 학생들과에 교감을 통해 자기자신을 깨닫게 되고 인생이 변화하는 계기를 맞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코믹이나 멜로물이 아니라서 아주 재미있거나 그렇다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부담없이 즐길수 있고 작은 감동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류에 영화를 그동안 많이 보아 왔기때문에 큰 감동을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한 내용인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볼때 시대배경을 잘 염두해보고 보면 이해하기가 조금 편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배경은 1953년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얼마 안된때라서 전쟁전까지 억압되어있던 여성들이 전쟁후에 서서히 자신들에 권리를 신장시키는 때입니다. 그래서 주인공도 그러한 영향을 받아 학생들을 계몽시키려한것 같습니다^^
2004-03-16 오전 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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