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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마운틴 이제 개봉관에서도 막내릴 시점인 어제서야 영화를 봤다. 정말 아름다운 영화, 내용도 아름답고, 풍경도 아름답고 특히 내 마음을 끈 것은 "주옥같은 대사들" 어쩜 그리도 시 귀절같은지, 영화보는 2시간 반 내내 어쩌지 못하는 슬픈 아름다움에 가슴이 절절 메여와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오면서 집에 와서도 영화를 계속 생각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정말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영화는 이런 영화를 두고 말하는 것일게다. 만일 이영화가 반지의 제왕3편이 개봉되지 않은 다른해에 상영이 되었더라면 정말 더 많은 상을 수상했을 것이 분명하다. 원래 좋아하는배우이긴 하나 니콜 키드먼의 귀족적인 도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고, 르네 젤 위거의 적절한 연기는 조연상을 거머쥘만 했다. 남북 전쟁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가 계속 생각이 났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스칼렛의 뜨거운 열정을 많이 느꼈다면, 콜드마운틴은 차가운 겨울 풍경과 함께 한사람만을 죽도록 기다리는 아이다의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비교가 되었는데, 사랑하는 사람만을 기다릴뿐 아무것도 제 힘으론 하질 못했던 유약한 아이다가 결국은 그 사랑의 힘으로 농장일도 거뜬히 해칠울 수 있을만큼 강한 여자가 되었다. 물론 르네 젤 위거의 서열식 number 1, 2, 3 식 교육의 힘도 컸지만... 결국 영화를 빛낸 것은 아이다와 인만의 변하지 않는 큰 사랑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위해, 기다리면서 보여졌던 모든 부분들. 이 영화는 한군데도 흠잡기가 싫다. 별 5개 이상의 평점을 주고 싶다. 난 비디오를 싫어하므로, 정말 이영화를 놓쳤다면 큰 후회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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