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사회에 당첨돼서 정말 즐겁게 룰루랄라 중앙시네마에 다녀왔습니다..감사감사>ㅁ</// (간만에 중앙에 가보니 시설이 참 좋아졌더군요..특히 화장실이..ㅋ)

포스터가 뭔가 음악영화일거라는 분위기를 풍겨서 그런 쪽으로 기대하고 갔는데, 음악은 그닥 비중이 없는 영화더군요..'ㅁ';;

그리고 정보를 전혀 모르고 가서 생각보다 의외였습니다..

요새도 이런 소재로 영화를 찍는구나..참 고전적인 소재다..란 생각을 했는데, 찾아보니, 예전에 조디포스터가 주연한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하더군요..호오..(조디포스터가 딸이었대네요..우홋..'ㅁ';;)

소재도 주제도 그닥 새로울 것은 없지만, 그런대로 즐거운 영화입니다 //

엄마나 동생생각도 한번 다시 해보고..중간중간 웃기기도 참 웃기고..

이런 류의 영화가 억지로 웃길려는 면이 많은데, 이건 좀 다행히 들한거 같더라구요..

자연스럽댈까..깔끔하고....보고 나서도 '아..재밌었다..'라고 미련없이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영화였죠..

영화를 보고 나면 아..이건 다른 사람한테 꼭 보라고 하고 싶다..공감하고 싶다..이런 영화가 있는가 하면, 나하나 잘보고 즐거웠다..너 볼테면 봐라..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가 있죠..

말하자면 이 영화는 후자랍니다..^^;;(물론 저눔의 필름을 불태워버리자..라는 영화도 있죠..우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