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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미이라2]우연도 인연이다. 미이라 2
bloodsil 2001-06-01 오후 1:50:58 1030   [4]


다시 돌아온 미이라.....

 

사람은 운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인가?

영화는 우연도 하나의 운명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어진 운명에서 벗어날려고 해도 모든 일은 운명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영화의 주요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전생의 이야기이다. 전생에서의 스콜피온의 모습과 생애. 그리고 이모텝이 아낙수나문과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과 함께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 파라오를 배신하는 장면. 아낙수나문과 네페리티의 결투 장면. 아낙수나문과 네페리티는 이 영화의 배경이 된 1933년에도 다시 마주치게 되어서 결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인도자로써의 아들의 운명과 단순히 오코넬이 한 명의 역사학자가 아니라 인류를 지키기 위해 태어난 메자이라는 것. 여러 전생의 모습들과 암시들을 통해 전편의 내용과 앞으로 이어질 내용들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단지 미이라 2로 알려져 있지만 이 영화는 99년 5월에 개봉한 미이라가 인기를 끌면서 후속편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단순히 후속편이 아니라 5부작으로 준비 되어 있다고 한다. 벌써 미이라 3 스콜피언 킹에 대한 영화가 준비되었다고 하니..

 

감독 스테픈 소머즈는 전편과 같은 배역들과 함께 하지만 새로운 모험을 담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려고 최선을 다했으며, 이야기와 효과면에서 전편보다 스케일이 크며 훨씬 세련된 모습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전편에 출연했던 주인공 [오코넬:브랜든프레이저(Brendan Fraser)] 과 [에블린:레이첼와이즈(Rachel Weisz)],[이모텝:Arnold Vosloo]등이 나온다.(나머지는 잘 몰라서...^^;;). 이 영화에서 오코넬과 에블린이 결혼을 해서 다소 엉뚱한 면이 있는 귀여운 아들[알렉스]과 같이 나온다. 아들로 인해 영화가 더 재미있어지고 이야기 전개에서 중요한 역활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편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한 이모텝이 이번 영화에서는 비중있게 나오지 않고 웬지 불쌍하게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첫 장면은 기원전 5000년의 테베시에서 공격하기 전의 스콜피온 킹의 모습이다.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스콜피온 등장 시킴과 함께 그의 패배와 전설을 보여주고 있다. 첫 장면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전투 장면과 거대한 고대 이집트 도시의 모습등 화려한 CG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전편보다 확실히 CG쪽에서 대단한 발전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전투장면이나 이모텝과 스콜피온 킹의 모습. 사막 한 가운데 갑자기 생기는 암웨이 오아시스의 모습과 마지막 장면의 암웨이가 모래속으로 파묻히는 장면,이모텝이 계곡물을 이용해 오코넬 부부가 탄 비행선을 공격하는 장면에서의 얼굴의 모습이나 작은 물방울들이 튀는 장면, 갈라진 틈새에서 죽은 사자들의 울부짖음과 그들의 모습등 확실히 좀더 현실감 있고 거대한 장면들을 볼 수 가 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확실히 블록버스터 영화란 이런것인가를 느끼게 되었다. 아직 우리나라는 따라갈려면 멀었다는 느낌과 함께.

 

또한 영화를 보면서 나름대로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위험앞에서도 서로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감싸주는 오코넬 부부의 사랑과 서로를 사랑하고 부활도 시켜주지만 커다란 죽음 앞에서 도망가는 아낙수나문과 그 사실을 알게된 이모텝의 사랑. 무엇이 진정한 사랑일까? 이 장면에서 악당으로서의 이모텝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 이모텝에게 불쌍한 느낌이 들게 만든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많은 점을 보여주지만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었다는 것이다. 감독은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알렉스의 다소 장난스럽고 짖궂은 행동, 차열쇠가 부러져서 2층버스를 끌고 와 도망가는 장면, 암웨이에서 작은 피그미족이 다이나마이트 갖고서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는 장면등이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에 나와서 우리에게 재미를 준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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