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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리즘에 관한 재밌는 해석 블러드 솔저
cocteau 2004-03-25 오전 1:25:03 977   [0]
imdb는 이 영화에 대해 Comedy / Western / Drama / Horror / ... 라고 장르를 구분해놓았습니다. 카니발리즘을 다루는, 기본적으로 호러 영화입니다만 동시에 블랙 코미디이기도 합니다. 썩 잘 만든 호러영화. 여기저기서 상도 꽤 받았군요. 호러팬들 사이에선 나름대로 호평받고 있는 영화랍니다.

이 영화는 성적 긴장감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여자가 한 명 나오는데 인디언 족 중년의 아줌마거든요. 이런 호러 영화도 퍽 드물죠. 보통 호러 영화에선 에로스와 타나토스가 비슷한 본질의 본능인 듯 묘사하잖아요. 거기다 이 영화처럼 '인육을 먹는다'는 설정까지 덧붙이면, 즉, 야하고 무섭고 먹.는. 설정의 영화라면 그 영화에 등장할만한 장면들이 바로 연상됩니다. 말하자면...<팔선반점의 인육만두>나 <카니발 홀로코스트>정도...-_-; 하지만 이 영화는 오로지 '먹는다'는 행위로만 영화를 풀어갑니다. 이 영화의 설정에 따르면 인육을 먹으면 그 사람의 힘까지도 먹는 사람에게 전이된다는군요. 많이 먹으면 많이 먹을수록 강해진다는 겁니다. 헤헤... 과연 그럴려나...-_-;

가이 피어스는 전혀 표정이 바뀌지 않는 뻣뻣한 얼굴입니다. 보톡스를 맞았나... 반면 로버트 칼라일의 미친놈 연기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좋은 배우군요. 압권은 아이브스 대령의 정체가 밝혀지는, 동굴 입구 씬. David Arquette도 나오는데, 카메오도 아닌 것이 몇 장면 안나오는군요. Jeremy Davies는 'Secretary'에 나왔던 그 배우군요. 눈여겨 봐둬야할 배우입니다. 'Dogville'에도 나오는군요.

http://cocteau.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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